• 최종편집 2023-12-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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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EU 탄소국경조정제 자문 전담팀 출범
    딜로이트 로고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대표이사 홍종성, 이하 딜로이트 안진)은 유럽연합(EU) 수출 기업의 탄소국경조정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이하 CBAM) 자문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팀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2026년 CBAM의 시행을 앞둔 가운데, EU 수출액이 큰 국내 기업들의 타격이 예상되며 긴장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유럽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불리는 CBAM은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미비한 국가의 생산 제품에 인증서 구매를 요구하는 비관세 무역 장벽의 일종이다. CBAM은 EU집행위가 2021년 7월 14일 Fit for 55 패키지의 하나로, 탄소 배출량 감축 규제가 강한 국가에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국가로 탄소 배출이 이전되는 탄소 누출(Carbon Leakage)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됐다. CBAM은 5월 16일 공식 발효됐으며, 10월 1일부터 전환 기간이 시작됐다. EU 역내 수입업자들은 CBAM 대상 제품의 탄소 배출 정보를 수집해 2024년 1월 31일까지 당국에 수입량과 배출총량을 보고해야 한다. ※ Fit for 55 :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의 55% 감축(90년 대비)을 위한 기후 변화 대응 법안 패키지 CBAM 대상 품목은 △시멘트 △순철 및 강철(Iron&Steel) △알루미늄 △비료 △전기 △수소가 해당되며, 이후 △유기화학 제품 △플라스틱으로 확대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EU 10대 주력 품목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하면서 CBAM 도입에 대한 철강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철강업계는 국내에서 탄소 배출을 가장 많이 하는 업종으로 CBAM 시행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26년부터는 EU 역외에서 수입된 제품의 탄소 배출량이 역내 생산 동일 제품에 비해 배출량이 많다면 초과분에 대해서는 인증서 구매를 통해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인증서 가격은 EU ETS 주간 평균가를 참고해 변동성 있게 결정하게 된다. 본격 시행기인 2026년부터는 인증서 미제출 시 미납 인증서당 100유로의 벌금이 부과되며, 전환 기간 별도의 인증서 구매 부담은 없으나 보고서가 제출되지 않거나 관련 의무가 준수되지 않을 경우 10~50유로/톤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관련 기업들은 저탄소로의 생산 구조를 전환하고, 발 빠르게 CBAM에 대응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CBAM 대응을 위해서 전환 기간 해당 기업은 내부 TF 구축(기획, 재무, 환경, 수출 부서 등) - 자사 제품의 CBAM 대상 여부 파악(EU 신고 CN코드 기준) - 대상 제품의 특정 내재 배출량(Specific Embed Emission) 산정을 위한 데이터 취합 - 특정 내재 배출량 산정 - Communication Template 작성 등의 프로세스가 구축돼야 한다. 해당 CBAM 대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출 제품의 CBAM 대상 여부 확인, EU 세관 신고서 작성 시 CN코드 판정 과정 그리고 제품의 내재 배출량 산정이다. 이에 딜로이트 안진은 CBAM 대응 전담 자문팀을 출범하고, CBAM과 관련된 모든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담팀은 특정 내재 배출량 산정 전문가, 관세 전문가, EU 관세 당국 유권 해석 전문가 등 50여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김병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파트너와 유정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파트너 중심으로 구성된 30명의 국내 전문 인력 및 Daan De Vlieger 딜로이트 벨기에 파트너 중심이 된 EU CBAM 대응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환경부, 환경공단, 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과 협업해 각종 교육 지원 사업은 물론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CBAM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활동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김병삼 딜로이트 안진 CBAM 서비스 리더는 “딜로이트 안진 CBAM 자문 전담팀 출범을 시작으로 유럽발 기후 변화 관련 규제에 대한 글로벌 전문 지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CBAM 전문 인력과 딜로이트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외 자문 시장을 선도하는 ‘CBAM 자문 리딩 펌’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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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 솔메딕스, 광유도 약물 주입장치 ‘라이트인’ 식약처 혁신의료기기 지정
    솔메딕스의 광유도 약물 주입장치 ‘라이트인(Lightin)’   의료기기 오픈 이노베이션 전문 기업 솔메딕스(대표 양인철)는 광유도 약물 주입장치 ‘라이트인(Lightin)’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제52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처는 2020년부터 적용 기술의 첨단성·혁신성이 뛰어나거나 기존 제품, 치료법 대비 안전성·유효성을 현저히 개선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혁신의료기기로 공식 지정하고 있다.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에 대해서는 인허가 특례, 정부 지원사업 우대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제공된다. ‘라이트인’은 성대질환 환자에 대한 경피적 성대 주입술 시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주사침에 광(Light) 가이드 기술을 적용해 시술자가 주삿바늘의 위치를 직관적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솔메딕스는 글로벌 성대질환 분야 최초로 광 가이드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하며 이번 혁신의료기기 지정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현재 ‘라이트인’은 주요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치료가 필요한 목표 지점에 정확하고 쉽게 약물을 주입할 수 있어 시술 편의성과 환자 안전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의료진의 호평을 받고 있다. ‘라이트인’ 사용 시 외래에서 안전하게 성대마비, 성대결절 환자에 대한 성대 주입술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병의원급 중소형 병원에서도 제품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솔메딕스는 국내 시장에서 ‘라이트인’에 대한 충분한 임상적 근거를 확보한 후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절차에 착수했고, 제품 임상 연구에 참여한 의료진을 중심으로 해외 논문 출판 및 학회 발표를 통한 학술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또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본사에서 제품 마케팅 협력에 대한 문의가 있어 2024년 북미 시장 출시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양인철 솔메딕스 대표는 “혁신의료기기 지정으로 ‘라이트인’을 통한 기술적 혁신 노력을 정부에서 공인받아 기쁘다”며 “내년 FDA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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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 부산벤처기업협회, 2023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확산사업 성과 목표 초과 달성
    부산벤처기업협회(협회장 심술진)가 올해 1월부터 진행한 ‘2023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부산벤처기업협회는 11일 22일(수) ‘2023 벤처인의 날’과 함께 진행된 ‘2023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 사업성과 보고회’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ICT 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협회는 2022년 위탁기관으로 시작해 2023년에는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운영했다.지역산업과 AI 복합교육 융합을 통한 지역기업의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를 주제로 AI 복합교육 3개 과정과 기업 진행 프로젝트 참여를 통한 실무역량 강화 및 채용연계를 목표로 하는 기업 협력 프로젝트 과정을 진행했다.총 80명의 수료생 배출을 목표로 진행했던 이번 사업에서 협회는 총 1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또한 취업 연계를 14명 진행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사업을 총괄한 부산벤처기업협회 박현수 센터장은 성과보고회에서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협회 회원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2024년에도 체계적인 사업운영을 통해 200명 이상의 교육생 배출 목표를 달성해 동남권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의 성장과 참여기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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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1
  • 애경케미칼, 우수한 제품력 인정… 건축용 소재 시장서 존재감 확대
    애경케미칼 대전연구소 전경   애경케미칼이 최근 우수한 제품력을 앞세워 건축용 소재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자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제품을 건축사업 분야에 확대 적용하면서 시장 영향력을 높여 나가는 형태다. 가장 먼저 친환경 철근 대체제인 GFRP Rebar의 필수 원료인 합성수지의 성능과 품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표준 규격 구축을 통해 제품의 신뢰도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10월 GFRP Rebar 생산전문기업 KCMT와 ‘친환경 건축자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GFRP Rebar는 철근 대비 강도는 2배 이상 크지만, 무게는 4분의 1 수준이라 시공 및 운송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강한 내부식성으로 녹이 슬지 않아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도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어 혁신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준불연 소재의 우레탄 패널 역시 시장 내 반응이 날로 높아지는 모습이다. 이 제품은 특히 관련 시험 기준(복합자재품질인정 시험·KS F 8414)을 통과하며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을 인정받았다. 우레탄 소재는 글라스울 등 불연소재에 비해 단열 성능은 뛰어나지만 상대적으로 화재에는 취약하다. 그러나 애경케미칼이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앞으로는 단열성능이 뛰어난 우레탄 패널을 화재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올 초 개발해 시장에 선보인 초고성능 난연·내식 복합소재용 수지(POLYCOAT DION-9341F)는 반도체 플랜트 클린룸 등 스페셜티 시장 내 점유율을 넓혀 나가고 있다. 클린룸은 공정 특성상 작은 화재에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소재의 안전 기준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애경케미칼 제품은 7월 화재 안전성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신뢰도를 자랑하는 FM(Factory Mutual) 4910 인증을 획득하며 우수한 제품력을 입증한 바 있다.
    • 경제
    2023-11-30
  • 한화시스템, 정부용 우주 인터넷 개발 착수
    한화시스템에 개발에 착수한 ‘상용 저궤도 위성 기반 통신체계’에 활용될 원웹의 저궤도 통신위성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원장 변용관) 주관 398억원 규모의 ‘상용 저궤도 위성 기반 통신체계’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본 사업은 상용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육·해·공군의 기존 전술망과 연동하는 것으로, 미래 군의 다영역 동시 통합 작전 수행(Multi Domain Operation, MDO)을 위한 초연결·다계층 네트워크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3억달러 당시 환율 한화 3450억원 투자를 단행한 유텔셋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활용해 한국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하며, 상용 저궤도 위성 기반의 통신체계를 군에 최초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2026년까지 군에 적합한 저궤도 통신망 구축과 보안성을 높인 차량·함정용 이동형 ESA 위성 단말기 개발 등을 맡아 실행한다. ※ ESA(Electronically Steerable Antenna,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 평판형 안테나로 가볍고 얇게 설계할 수 있어 기계식 안테나에 비해 크기와 무게를 줄일 수 있음. 수천 개의 위성과 지상 기지국 네트워크를 연결해 해상·육상·상공에서 고속 통신이 가능함. 이번 사업을 통해 상용 저궤도 위성 기반의 군 통신체계가 구축되면 우리 군은 지상망의 지형적 제약을 극복하고, 기동 간 대용량 정보를 신속하고 끊김없이 주고받을 수 있어 군 작전 능력을 급격히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속시범사업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변용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원장은 “본 상용 저궤도 위성 기반 통신체계 신속시범사업의 성공을 통해 군 통신전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민·관·군 그리고 국제협력까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 사업대표는 “우주산업은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로 빠르게 전환 중이며, 우주 국방력과 우주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 민군협력은 필수적”이라며 “한화시스템은 군 지상 통신망을 개발·공급해온 기술력과 이번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위성망-지상망의 초연결·다계층 네트워크가 구현될 미래형 전술통신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경제
    2023-11-30
  • 스텔라뮤직, 한국콘텐츠진흥원 'KOCCA Demoday&Networking' 3위 수상
    액셀러레이터 킹슬리벤처스의 보육 기업인 스텔라뮤직(대표 박영재)이 2023년 콘텐츠 스타트업 사업의 피칭과 성과를 발표하는 ‘2023 콘텐츠 스타트업 스케일업 KOCCA Demoday&Networking(이하 데모데이)’에서 엑셀러레이터 부문 최종 3위를 수상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콘텐츠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작자 및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행사로, 창업 3년 이내 초기단계 스타트업부터 7년 미만 중기 스타트업이 초기, 창업도약, 오픈 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선정된 130개 사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경쟁하는 자리였다. 스텔라뮤직은 14개국, 380명 글로벌 뮤지션들의 음악 권리를 대리하고 있는 국내 주요 라이선스 사업자로, 넷플릭스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 크리에이티브를 위한 음악 라이선싱 기술, 독점적인 권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뮤직테크 스타트업이다. 킹슬리벤처스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운영하는 콘텐츠 분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INGSMAN CONTENTS X+에서 최종 피칭 스타트업으로 선발돼 KOCCA 데모데이 참가 자격을 얻게 됐다. 지난 숙명여자대학교 주관 ‘대학 창업 프로그램 스노우 소프트웨어 랩’의 대상 수상과 서울경제진흥원 주관 팀빌딩 프로그램 최종 데모데이에서 B트랙 기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이번 데모데이 수상으로 연속 3관왕의 쾌거를 이루며 스타트업 업계에서 비즈니스 모델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박영재 스텔라뮤직 대표는 “자사가 보유한 콘텐츠 기술과 다년간 축적한 음악저작권 기술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데모데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 내년 출시 예정인 스텔라(Stela)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경제
    2023-11-28

실시간 경제 기사

  •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EU 탄소국경조정제 자문 전담팀 출범
    딜로이트 로고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대표이사 홍종성, 이하 딜로이트 안진)은 유럽연합(EU) 수출 기업의 탄소국경조정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이하 CBAM) 자문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팀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2026년 CBAM의 시행을 앞둔 가운데, EU 수출액이 큰 국내 기업들의 타격이 예상되며 긴장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유럽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불리는 CBAM은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미비한 국가의 생산 제품에 인증서 구매를 요구하는 비관세 무역 장벽의 일종이다. CBAM은 EU집행위가 2021년 7월 14일 Fit for 55 패키지의 하나로, 탄소 배출량 감축 규제가 강한 국가에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국가로 탄소 배출이 이전되는 탄소 누출(Carbon Leakage)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됐다. CBAM은 5월 16일 공식 발효됐으며, 10월 1일부터 전환 기간이 시작됐다. EU 역내 수입업자들은 CBAM 대상 제품의 탄소 배출 정보를 수집해 2024년 1월 31일까지 당국에 수입량과 배출총량을 보고해야 한다. ※ Fit for 55 :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의 55% 감축(90년 대비)을 위한 기후 변화 대응 법안 패키지 CBAM 대상 품목은 △시멘트 △순철 및 강철(Iron&Steel) △알루미늄 △비료 △전기 △수소가 해당되며, 이후 △유기화학 제품 △플라스틱으로 확대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EU 10대 주력 품목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하면서 CBAM 도입에 대한 철강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철강업계는 국내에서 탄소 배출을 가장 많이 하는 업종으로 CBAM 시행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26년부터는 EU 역외에서 수입된 제품의 탄소 배출량이 역내 생산 동일 제품에 비해 배출량이 많다면 초과분에 대해서는 인증서 구매를 통해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인증서 가격은 EU ETS 주간 평균가를 참고해 변동성 있게 결정하게 된다. 본격 시행기인 2026년부터는 인증서 미제출 시 미납 인증서당 100유로의 벌금이 부과되며, 전환 기간 별도의 인증서 구매 부담은 없으나 보고서가 제출되지 않거나 관련 의무가 준수되지 않을 경우 10~50유로/톤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관련 기업들은 저탄소로의 생산 구조를 전환하고, 발 빠르게 CBAM에 대응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CBAM 대응을 위해서 전환 기간 해당 기업은 내부 TF 구축(기획, 재무, 환경, 수출 부서 등) - 자사 제품의 CBAM 대상 여부 파악(EU 신고 CN코드 기준) - 대상 제품의 특정 내재 배출량(Specific Embed Emission) 산정을 위한 데이터 취합 - 특정 내재 배출량 산정 - Communication Template 작성 등의 프로세스가 구축돼야 한다. 해당 CBAM 대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출 제품의 CBAM 대상 여부 확인, EU 세관 신고서 작성 시 CN코드 판정 과정 그리고 제품의 내재 배출량 산정이다. 이에 딜로이트 안진은 CBAM 대응 전담 자문팀을 출범하고, CBAM과 관련된 모든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담팀은 특정 내재 배출량 산정 전문가, 관세 전문가, EU 관세 당국 유권 해석 전문가 등 50여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김병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파트너와 유정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파트너 중심으로 구성된 30명의 국내 전문 인력 및 Daan De Vlieger 딜로이트 벨기에 파트너 중심이 된 EU CBAM 대응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환경부, 환경공단, 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과 협업해 각종 교육 지원 사업은 물론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CBAM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활동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김병삼 딜로이트 안진 CBAM 서비스 리더는 “딜로이트 안진 CBAM 자문 전담팀 출범을 시작으로 유럽발 기후 변화 관련 규제에 대한 글로벌 전문 지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CBAM 전문 인력과 딜로이트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외 자문 시장을 선도하는 ‘CBAM 자문 리딩 펌’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경제
    2023-12-04
  • 솔메딕스, 광유도 약물 주입장치 ‘라이트인’ 식약처 혁신의료기기 지정
    솔메딕스의 광유도 약물 주입장치 ‘라이트인(Lightin)’   의료기기 오픈 이노베이션 전문 기업 솔메딕스(대표 양인철)는 광유도 약물 주입장치 ‘라이트인(Lightin)’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제52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처는 2020년부터 적용 기술의 첨단성·혁신성이 뛰어나거나 기존 제품, 치료법 대비 안전성·유효성을 현저히 개선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혁신의료기기로 공식 지정하고 있다.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에 대해서는 인허가 특례, 정부 지원사업 우대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제공된다. ‘라이트인’은 성대질환 환자에 대한 경피적 성대 주입술 시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주사침에 광(Light) 가이드 기술을 적용해 시술자가 주삿바늘의 위치를 직관적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솔메딕스는 글로벌 성대질환 분야 최초로 광 가이드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하며 이번 혁신의료기기 지정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현재 ‘라이트인’은 주요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치료가 필요한 목표 지점에 정확하고 쉽게 약물을 주입할 수 있어 시술 편의성과 환자 안전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의료진의 호평을 받고 있다. ‘라이트인’ 사용 시 외래에서 안전하게 성대마비, 성대결절 환자에 대한 성대 주입술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병의원급 중소형 병원에서도 제품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솔메딕스는 국내 시장에서 ‘라이트인’에 대한 충분한 임상적 근거를 확보한 후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절차에 착수했고, 제품 임상 연구에 참여한 의료진을 중심으로 해외 논문 출판 및 학회 발표를 통한 학술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또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본사에서 제품 마케팅 협력에 대한 문의가 있어 2024년 북미 시장 출시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양인철 솔메딕스 대표는 “혁신의료기기 지정으로 ‘라이트인’을 통한 기술적 혁신 노력을 정부에서 공인받아 기쁘다”며 “내년 FDA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경제
    2023-12-04
  • 부산벤처기업협회, 2023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확산사업 성과 목표 초과 달성
    부산벤처기업협회(협회장 심술진)가 올해 1월부터 진행한 ‘2023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부산벤처기업협회는 11일 22일(수) ‘2023 벤처인의 날’과 함께 진행된 ‘2023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 사업성과 보고회’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ICT 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협회는 2022년 위탁기관으로 시작해 2023년에는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운영했다.지역산업과 AI 복합교육 융합을 통한 지역기업의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를 주제로 AI 복합교육 3개 과정과 기업 진행 프로젝트 참여를 통한 실무역량 강화 및 채용연계를 목표로 하는 기업 협력 프로젝트 과정을 진행했다.총 80명의 수료생 배출을 목표로 진행했던 이번 사업에서 협회는 총 1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또한 취업 연계를 14명 진행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사업을 총괄한 부산벤처기업협회 박현수 센터장은 성과보고회에서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협회 회원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2024년에도 체계적인 사업운영을 통해 200명 이상의 교육생 배출 목표를 달성해 동남권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의 성장과 참여기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in이슈
    2023-12-01
  • 애경케미칼, 우수한 제품력 인정… 건축용 소재 시장서 존재감 확대
    애경케미칼 대전연구소 전경   애경케미칼이 최근 우수한 제품력을 앞세워 건축용 소재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자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제품을 건축사업 분야에 확대 적용하면서 시장 영향력을 높여 나가는 형태다. 가장 먼저 친환경 철근 대체제인 GFRP Rebar의 필수 원료인 합성수지의 성능과 품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표준 규격 구축을 통해 제품의 신뢰도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10월 GFRP Rebar 생산전문기업 KCMT와 ‘친환경 건축자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GFRP Rebar는 철근 대비 강도는 2배 이상 크지만, 무게는 4분의 1 수준이라 시공 및 운송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강한 내부식성으로 녹이 슬지 않아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도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어 혁신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준불연 소재의 우레탄 패널 역시 시장 내 반응이 날로 높아지는 모습이다. 이 제품은 특히 관련 시험 기준(복합자재품질인정 시험·KS F 8414)을 통과하며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을 인정받았다. 우레탄 소재는 글라스울 등 불연소재에 비해 단열 성능은 뛰어나지만 상대적으로 화재에는 취약하다. 그러나 애경케미칼이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앞으로는 단열성능이 뛰어난 우레탄 패널을 화재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올 초 개발해 시장에 선보인 초고성능 난연·내식 복합소재용 수지(POLYCOAT DION-9341F)는 반도체 플랜트 클린룸 등 스페셜티 시장 내 점유율을 넓혀 나가고 있다. 클린룸은 공정 특성상 작은 화재에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소재의 안전 기준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애경케미칼 제품은 7월 화재 안전성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신뢰도를 자랑하는 FM(Factory Mutual) 4910 인증을 획득하며 우수한 제품력을 입증한 바 있다.
    • 경제
    2023-11-30
  • 한화시스템, 정부용 우주 인터넷 개발 착수
    한화시스템에 개발에 착수한 ‘상용 저궤도 위성 기반 통신체계’에 활용될 원웹의 저궤도 통신위성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원장 변용관) 주관 398억원 규모의 ‘상용 저궤도 위성 기반 통신체계’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본 사업은 상용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육·해·공군의 기존 전술망과 연동하는 것으로, 미래 군의 다영역 동시 통합 작전 수행(Multi Domain Operation, MDO)을 위한 초연결·다계층 네트워크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3억달러 당시 환율 한화 3450억원 투자를 단행한 유텔셋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활용해 한국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하며, 상용 저궤도 위성 기반의 통신체계를 군에 최초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2026년까지 군에 적합한 저궤도 통신망 구축과 보안성을 높인 차량·함정용 이동형 ESA 위성 단말기 개발 등을 맡아 실행한다. ※ ESA(Electronically Steerable Antenna,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 평판형 안테나로 가볍고 얇게 설계할 수 있어 기계식 안테나에 비해 크기와 무게를 줄일 수 있음. 수천 개의 위성과 지상 기지국 네트워크를 연결해 해상·육상·상공에서 고속 통신이 가능함. 이번 사업을 통해 상용 저궤도 위성 기반의 군 통신체계가 구축되면 우리 군은 지상망의 지형적 제약을 극복하고, 기동 간 대용량 정보를 신속하고 끊김없이 주고받을 수 있어 군 작전 능력을 급격히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속시범사업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변용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원장은 “본 상용 저궤도 위성 기반 통신체계 신속시범사업의 성공을 통해 군 통신전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민·관·군 그리고 국제협력까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 사업대표는 “우주산업은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로 빠르게 전환 중이며, 우주 국방력과 우주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 민군협력은 필수적”이라며 “한화시스템은 군 지상 통신망을 개발·공급해온 기술력과 이번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위성망-지상망의 초연결·다계층 네트워크가 구현될 미래형 전술통신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경제
    2023-11-30
  • 스텔라뮤직, 한국콘텐츠진흥원 'KOCCA Demoday&Networking' 3위 수상
    액셀러레이터 킹슬리벤처스의 보육 기업인 스텔라뮤직(대표 박영재)이 2023년 콘텐츠 스타트업 사업의 피칭과 성과를 발표하는 ‘2023 콘텐츠 스타트업 스케일업 KOCCA Demoday&Networking(이하 데모데이)’에서 엑셀러레이터 부문 최종 3위를 수상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콘텐츠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작자 및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행사로, 창업 3년 이내 초기단계 스타트업부터 7년 미만 중기 스타트업이 초기, 창업도약, 오픈 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선정된 130개 사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경쟁하는 자리였다. 스텔라뮤직은 14개국, 380명 글로벌 뮤지션들의 음악 권리를 대리하고 있는 국내 주요 라이선스 사업자로, 넷플릭스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 크리에이티브를 위한 음악 라이선싱 기술, 독점적인 권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뮤직테크 스타트업이다. 킹슬리벤처스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운영하는 콘텐츠 분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INGSMAN CONTENTS X+에서 최종 피칭 스타트업으로 선발돼 KOCCA 데모데이 참가 자격을 얻게 됐다. 지난 숙명여자대학교 주관 ‘대학 창업 프로그램 스노우 소프트웨어 랩’의 대상 수상과 서울경제진흥원 주관 팀빌딩 프로그램 최종 데모데이에서 B트랙 기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이번 데모데이 수상으로 연속 3관왕의 쾌거를 이루며 스타트업 업계에서 비즈니스 모델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박영재 스텔라뮤직 대표는 “자사가 보유한 콘텐츠 기술과 다년간 축적한 음악저작권 기술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데모데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 내년 출시 예정인 스텔라(Stela)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경제
    2023-11-28
  • 코엑스 푸드위크 주간, 주한 EU 대사와 함께하는 유럽 농식품 B2B 세미나 성료
    유럽 연합(EU)은 11월 21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 B2B 세미나 및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EU는 2023년 코엑스 푸드위크 기간을 맞아 국내 식품업계 전문가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EU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B2B 행사를 진행해, 11월 21일의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 B2B 세미나 및 네트워킹’ 행사로 첫 포문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특히 2011년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후 더 진일보한, 한국과 EU의 60년간 상호 이익을 기반으로 한 무역 역사를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H.E 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EU 대사의 환영사에 이어 크리스토프 베스(Christophe Besse) 주한 EU 대표부 공사참사관 및 와인앤푸드 김정규 상품 팀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주한 EU 회원국 대사관 관계자 및 수입업체, 유통업체, 식품 제조업체, 호레카 및 언론사 등 국내 식품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EU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코엑스 푸드위크 기간을 맞아 EU가 준비한 다양한 행사는 한국과의 공고한 교역 관계를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EU의 지속적인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EU 농식품의 품질과 지속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의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코엑스 푸드위크에 맞춰 준비한 일련의 B2B 행사는 EU 27개 회원국이 얼마나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기회”라고 덧붙였다.크리스토프 베스 주한 EU 대표부 공사참사관은 EU의 지속 가능한 농업 관행과 환경 보호에 대한 노력을 강조하며 “EU는 지속 가능한 식품 생산 분야의 선두 주자다. 이번 코엑스 푸드위크를 맞아, 환경친화적인 농업 방법에 대한 EU의 헌신을 보여줄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히 EU의 원산지 명칭 보호(PDO), 지리적 표시 보호(PGI) 등의 지리적 표시(GI) 및 EU의 유기농 라벨 시스템이 식품의 품질, 지속 가능성 및 공정 무역 관행을 보장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살펴봤다.EU는 고품질 식품을 수출하는 주요 수출국으로, 2022년 농산물 수출액이 2290억유로에 달했다. EU는 식품 생산 과정 전반에 걸쳐 △식품 안전 △식품 이력 추적 △품질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변함없는 노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야심 찬 목표를 달성하고 환경 및 지속 가능한 식품 생산 기준에서 글로벌 리더 위치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세미나에 이어 열린 네트워킹 디너에서는 한국과 EU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오스트리아의 티롤러 슈펙 PGI(Tiroler speck PGI) 햄, 그리스의 페타 PDO(Feta PDO) 치즈, 아일랜드의 아이리시 위스키 PGI(Irish Whiskey PGI), 스페인의 유기농 올리브 오일, 체코 전통 맥주 및 22개 EU 회원국의 다양한 식음료 제품을 이용한 다채로운 메뉴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EU와 한국 간 호혜적 관계를 다시 한번 축하하고, 미래의 지속적인 협업 가능성의 문을 열어주는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경제
    2023-11-22
  • 현대차·기아,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식 개최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일(월)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Global Partnership Center, 이하 GPC)에서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현대차·기아는 정부, 전문가, 협력사 대표가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숙련인력 채용, 직원복지 증진, 산업안전 강화 등 협력사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상생협의체’를 통해 기존 1차 협력사에서 중소 협력사인 2, 3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하고 폭넓은 지원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현대차·기아는 11월 말부터 정부, 전문가와 함께 협력사 간담회를 열고 협력 업체 현장을 방문하는 등 의제 발굴 및 의견 수렴의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2024년 1분기까지 구체적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상생협력 실천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정부는 업계의 자발적 노력과 실천 협약 이행에 상응해 성장, 고용, 복지로 이어지는 자동차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한다.이날 행사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현대차 이동석 대표이사와 기아 최준영 대표이사, 문성준 현대차·기아 협력회 회장을 비롯해 새로 출범한 ‘상생협의체’의 좌장을 맡은 자동차융합기술원 이항구 원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정부는 현대차·기아와 협력사 간 상생 모델이 업계 전반을 넘어 기업, 지역, 업종 단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현대차 이동석 대표이사는 “오늘날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톱 3로 성장하기까지 현대차·기아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지만, 그 바탕에는 묵묵히 함께 노력해 준 협력사들이 있었다”며 “자동차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복지를 기반으로 안전한 일터에서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진정한 동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기아 최준영 대표이사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완벽한 품질의 차를 생산하기 위해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상생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협력사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를 이번 상생협의체를 통해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
    2023-11-21
  • 세아제강지주, UAE서 대규모 계약 체결… 중동 시장 공략 가속화
    SeAH Steel UAE 공장 야적장에 보관중인 API 송유관   세아제강지주(대표이사 이주성, 김태현)가 UAE서 2건의 대규모 강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아제강지주는 UAE 생산법인 SeAH Steel UAE와 이탈리아 특수관 생산법인 이녹스텍(Inox Tech)을 앞세워 UAE 최대 국영 석유회사 아드녹(ADNOC)으로부터 대규모의 API송유관 및 클래드(CLAD) 강관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SeAH Steel UAE는 아드녹이 진행하는 오일&가스 프로젝트에 5년간 약 20만톤 규모의 API 송유관을 공급하게 된다. SeAH Steel UAE가 공급하는 API 강관은 황화수소가 함유된 원유 및 천연가스를 운송하는데 사용되며, 수소취성이 뛰어나고 내부식성의 성질을 가진 고사양의 강관 제품이다. 특히 UAE 현지에 제조기반을 두고, 2011년부터 아드녹이 진행하는 에너지 프로젝트에 다양한 강관 제품을 공급하며 제품력을 인정받은 SeAH Steel UAE는 금번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 공급 물량 및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이탈리아 특수관 생산법인 이녹스텍도 아드녹의 해일&가샤(Hail&Ghasha) 가스전 프로젝트에 약 1만4000톤 규모의 클래드 강관을 공급한다. 클래드 강관은 서로 다른 금속을 결합해 각 금속의 장점만을 조합한 강관 제품으로, 이녹스텍은 내부식 합금강(CRA)과 탄소강을 조합한 클래드 강관을 2024년 상반기부터 해일&가샤 가스전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녹스텍의 클래드 강관은 기존 합금강에 준하는 강도와 내식성을 유지하면서도 원가 경쟁력이 뛰어난 혁신적인 강관 제품으로, 세아제강지주는 클래드 강관 시장이 개화기라 판단하고 이번 이녹스텍 수주 실적을 기반으로 중동 시장 내 클래드 강관 시장 선점에 나설 방침이다.    
    • 경제
    2023-11-21
  • 컨텍,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기업 첫 상장 성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의 투자기업이 첫 상장에 성공했다. 상장 주인공은 우주항공 분야 스타트업 컨텍(대표 이성희)이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기업 컨텍이 9일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컨텍은 올해 9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공모를 진행했다.컨텍은 우주 지상국 데이터의 송·수신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제주센터는 2018년 제주도 출연금을 활용해 3000만원을 투자했고, 지난해 11월 투자금 일부를 회수해 14배의 이익을 실현했다.제주센터 시드머니 투자 이후 컨텍은 2021년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2022년 61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컨텍이 이러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제주센터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제주센터는 제주도와 협의해 컨텍이 우주지상국 설립에 필요한 부지를 마련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 나섰다. 그렇게 컨텍은 2020년 6월 제주 용암해수단지에 아시아 최초의 민간 우주 지상국 구축을 완료하며 인공위성 데이터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전 세계에 지상국을 추가 건설해 현재는 12개의 우주지상국을 운용하고 있다.컨텍은 제주를 우주지상국 기반시설의 주요 거점으로 삼을 계획으로,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에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우주지상국을 설립하고 있다. 5기의 위성안테나를 먼저 설치하고, 2024년까지 7개의 안테나를 추가 설치해 총 12기의 안테나를 갖추고 우주지상국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제주센터는 2018년부터 제주도 출연금을 활용한 투자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비전벤처파트너스와 벤처투자조합을 설립하고, 크립톤과 개인투자조합을 설립하는 등 민간 투자사와 협력해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누적 35개사에 약 27억9000만원을 직접 투자했다.제주센터 이병선 센터장은 “컨텍의 상장은 제주센터가 시드머니를 투자한 지 5년 만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제주 창업생태계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지역 창업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고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in이슈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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