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목장에서 바로 공수한 우유로 만든 건강한 유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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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영양가가 높은 제품이라고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어렸을 때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는 이유로 마셔본 적이 없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건강 제품의 단연 일등인 제품으로 취급받는다. 최근에는 빠르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간편식 시장과 맞물려 우유와 유제품을 활용한 간편식도 다양화되고 있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유제품 시장에 확대에 크게 한몫하고 있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하얀온도℃는 카페라는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유제품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부모님께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소고목장을 통해 우유를 받아, 신선한 유제품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하얀온도℃ 김지선 대표를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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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온도℃ 내부 모습

이름부터 깨끗한 유제품이 생각나는 하얀온도는 어떤 곳인지

소고목장을 직접 운영해 아침 새벽 5시에 갓 짠 우유를 사용하고 있다. 집에서 나오는 신선한 우유로 유제품을 만들고 있다. 카페랑 함께 운영하는 이유는 손님들이 유제품을 마트 같은 곳에서 주로 접하게 되는데 직접 신선한 우유를 접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이에 공간을 대여해주는 느낌도 있고 유제품 외에 커피도 즐길 수 있는 또 요거트에 대한 것도 많이 알려드리고 싶은 생각에 목장형 유제품 카페를 운영하게 됐다.

 

가공된 우유와 비해 목장우유를 사용하게 되면 영양소와 신선도 부분에 큰 차이가 있다. 본질적으로 우유에서부터 차이가 나게 되는 것이다. 저희 유제품에는 방부제, 색소 향 류 등 합성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는다. 유산균과 응고제 또 간단하게 간을 위한 소량의 소금과 설탕 정도만 들어가기 때문에 소비자분들이 훨씬 더 건강하게 유제품을 드실 수 있다.

 

목장HACCP인증, 깨끗한 축산 농장인증, 경기도 가축 행복 농장인증, 아름다운 농장인증 등 체계적으로 관리된 소고목장에서 생산된 우유 원재료 공급부터 차별화가 되어있고 목장에서 식탁까지 가는 유통과정을 줄여서 무엇보다 맛있고 건강하면서 신선한 유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

 

하얀온도℃ 라는 이름은 이름을 하얀색 우유와 유제품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온도랑 산도다. 이에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정확하게 유제품을 만들자라는 의미로 하얀온도로 짓게 됐다. 이름에 걸맞게 카페도 좀 더 편안하고 따듯한 분위기를 형성하려고 화이트 톤, 우드 톤을 많이 사용하고 식물 배치도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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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온도℃ 제품 모습

자신있는 메뉴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다

온·오프라인에서는 그릭 요거트와 구워먹는 할루미 치즈, 찢어먹는 스트링 치즈, 플레인 요거트, 무가당 요거트를 제일 많이 찾아주시고 매장에서 가장 많이 드시는 것은 마시는 요거트나 떠먹는 그릭 요거트이다. 저희 제품에 곁들여지는 서브 푸드도 모두 직접 만들고 있다. 유제품도 직접 만들고, 과일청이나 과일 콩포트도 정성스럽게 직접 만들어 요거트에 걸맞는 제품을 구현해내고 있다. 원래 취지 자체가 좋은 제품을 제공해드리기 위함이었기 때문에 모두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다.

 

부자재 공수는 지역이 시골이다 보니 집에서 카페로 출근하는 길에 딸기 하우스나 과수원이 많다. 이로 인해 아침에 바로 딴 과일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으며, 간단한 과일 재료는 집에 텃밭이 있어서 텃밭에서 따온 것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무래도 재료 공수를 이렇게 하다 보니 좀 더 신선한 재료들로 만들 수 있다.

 

메뉴 개발 같은 경우 무엇보다 맛을 중요하게 생각해 개발하고 있다. 현재 메뉴에 있는 제품들도 조금씩 서브 푸드를 바꿔서 사용하기도 한다. 계절별로 과일이나 견과류를 유동적으로 계속 바꿔가며 판매하고 있다. 과일청, 과일 콩포트도 마찬가지로 제철 과일로 계속 바꾼다. 저희가 이같이 운영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다시 방문했을 때 똑같은 메뉴보다는 새로운 메뉴를 선물해 주고 싶어서다. 시즌 메뉴의 활용을 많이 하는 편이다. 현재 택배로도 유제품을 받을 수 있다. 멀리 계셔서 찾아오기 힘든 분들은 팜플렛을 드리고 따로 전화 주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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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목장

앞으로의 목표나 운영계획에 대해 말씀해준다면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한다. 제가 다른 카페를 갔을 때 단골이 되는 이유는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겼을 때 카페가 편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기 때문이다. 나조차도 단골이 될 수 있는 카페로 발전시키고 싶다.

 

목표는 처음보다 유제품 라인 쪽에서 메뉴가 조금씩 조금씩 늘리고 있다. 현재 푸딩이나 아이스크림, 치즈 쪽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 다양한 유제품을 선보이고 싶다. 추후 집에서 나온 우유로 좋은 제품 색다른 제품을 만들 수 있을지 연구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교육와 새로운 신제품 라인 구성으로 보답하겠다.

 

저희 매장에 가족 단위로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앞으로도 지금처럼 남녀노소 많이 찾아왔으면 좋겠다. 치즈 같은 경우 아이들도 많이 먹는다. 스트링 치즈는 바로 먹을 수 있고 시중보다 짜지 않고 결도 살아있어 뜯어먹는 재미가 있다. 구워 먹는 치즈 역시 요리로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아이들을 위한 메뉴도 잘 구성되어 있다. 매장에서는 빵에 먹기도 한다. 집에 가셔서 다양한 치즈 요리와 요거트 간식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지금처럼 꾸준히 온 가족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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