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334명 추가 확인, 총 1천595명…신규 확진자 334명 중 대구·경북 지역 3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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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대구시 동구 신암2동 우체국 앞에서 시민들이 정부에서 공급하는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19) 확진자가 1천명을 돌파한 가운데 27일 오전 9시 기준 전날 호우 4시 집계보다 334명이 추가되면서 국내 확진자 수가 총 1천595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334명 중 신천지대구교회의 여파로 인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이 311명으로 또다시 절반 이상을 넘어섰다. 그 외 지역은 서울 6명, 경기 4명, 충남 4명, 대전 3명, 울산 2명, 충북 2명, 경남 2명 등이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1천338명이다. 대구·경북 외에 부산이 58명으로 두 번째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고 뒤를 이어 서울 55명, 경기 55명, 경남 36명, 광주 9명, 대전 8명, 충북 7명, 충남 7명, 울산 6명, 강원 6명, 인천 3명, 전북 3명, 제주 2명, 전날 1명, 세종 1명 등이다.

 

현재 가장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나서서 방역에 힘쓰고 있지만, 확진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으며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역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고 확진자가 1천을 넘어가며 병상마저 부족해 치료 또한 쉽지 않아 대구·경북 지역 시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마스크와 관련해서 정부는 오늘부터 대구·경북 지역에 이번 주 중 하루 100만 장씩 총 500만 장의 마스크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하루 공급되는 공적 물량 마스크를 400만 장으로 책정했다. 지역별로 이르면 이날 오후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1인당 5매로 구매 수량은 제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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