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9일 만에 2천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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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출근길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20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39일 만에 2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오전 9시 기준 전날 오후 4시 대비 코로나19 확진자가 256명 추가되면서 국내 확진자 수는 총 2022명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추가된 확진자 중 대구·경북이 2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6명, 부산 2명, 인천 1명, 대전 4명, 경기 4명, 충북 1명, 충남 4명, 경남 3명 등이다.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총 13명이다.

 

한편, 마스크와 관련해 지난 25일 정부는 농협과 우체국 등 정부가 지정한 공적 유통망을 통해 마스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마스크 판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마스크를 사러 방문했다 돌아가는 국민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여기저기 터져나왔다.

 

이에 정세균 총리는 28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가 공적 유통망을 통한 마스크 공급을 발표했지만 약속드린 시간과 물량을 지키지 못했다. 미리 설명드리지도 못해 매장을 찾은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실망을 드렸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정 총리는 “공권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위해 존재한다”며 “마스크 대책이 제대로 이행 되도록 공권력을 가진 모든 정부 기관이 나서야 한다. 더 강력한 공급방안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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