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시작하기 전 체험이 가능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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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의 시대는 지나가고 이제 유튜브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유튜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시청자 뿐만 아니라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1인 방송을 하는 사람들의 수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자신의 전공 분야나 직업, 다양한 경험과 취미 등 어떤 소재를 가지고도 손쉽게 컨텐츠를 시작할 수 있다. 일정 시청자 수와 시청 시간의 기본 요건을 채우면 광고 수익까지 생긴다는 점에서 새로운 수익처로도 부각되고 있다.

 

 

유튜브를 시작하고 싶지만 카메라, 마이크, 조명 셋팅부터 촬영 노하우까지 넘어야 할 장벽들이 쉽지만은 않다. 이런 막막한 초보자들을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 초보자나 촬영 장소가 필요한 경우, 여러 사람이 모여 촬영할 장소가 필요한 모든 분들에게 가성비 최고의 공간이 생겼다. <영상다방 황금단추 스튜디오>가 바로 그곳이다. 전아라 대표에게 공간 이용을 위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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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라 대표

전아라 대표에 대한 스토리가 궁금하다.

저는 사실 의류 무역회사 대표이사 비서실 비서로 근무했다. 회사 생활이나 급여 등 전반적으로 일 만족도가 높았지만,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 어떤 조직 속의 일원으로 급여를 받으며 안정적인 생활을 하다가 어느 날 만약 이런 울타리가 사라진다면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개구리를 뜨거운 물에 넣으면 곧바로 뛰어나오지만 미지근한 물에 점진적으로 온도를 높이면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죽는다는 비유가 생각났다.

 

 

특히 세상은 너무나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앞으로 회사 조직이나 근무 형태도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몇 달간 퇴사를 고민하고 준비했다. 나 스스로 독립적인 환경에서 자생할 수 있는 일을 만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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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다방 황금단추 내부 모습

퇴사 후 첫 창업 아이템은 어떻게 정했나

퇴사를 준비하면서 제가 스스로 유튜브를 촬영해 올려 보려 했다. 그런데 막상 집에서 찍기에는 장비도 부족하고 배경이나 조명이 칙칙했다. 또 친구 2~3명이 함께 찍기 위한 촬영 공간을 구하거나 대여하기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만든 곳이 바로 이 공간이다.

 

 

일부 스튜디오들은 보통 사진 촬영만을 위한 스튜디오가 많다. 해서 방음이 안되거나 공간이 불필요하게 매우 커서 소리가 울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여기는 오로지 모바일 영상 촬영에 중점적으로 타겟을 맞춰 설계된 공간이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쉽게 찍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처음에는 유튜브 영상 촬영 장소로 생각하면서 만들었는데 막상 오픈을 하고 나니 소상공인 분들도 많이 찾아주셨다. SNS 영상이나 제품 사진은 휘발성이 강하고 빠르게 교체가 필요한 것들이 많다. 그래서 큰 비용을 들여 매번 외주 제작을 해야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쉽게 찍어서 빠르게 올리는 제품 홍보 영상 촬영 수요가 꽤 많았다.

 

 

스튜디오 이름을 설명하자면 사람이 모이는 공간이기 때문에 영상 ‘다방’이라는 말을 넣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하면 증정하는 골드버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황금단추’라는 말을 생각했다. 개인의 목소리가 세상에 영향력을 주는 시대가 왔다는 것을 방증하는 아이콘이 바로 황금 단추(골드버튼) 아닐까. 그래서 <영상다방 황금단추>라는 이름이 탄생했다.

 

 

최근에는 코로나 영향으로 동영상 자소서, 화상 면접 등을 준비하거나, 화상 회의, 기업이나 대학교의 온라인 강의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필요한 분들이 많이 찾아주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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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다방 황금단추

영상다방 황금단추 스튜디오만의 특징은?

일단은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유튜브, 개인 방송, 제품 사진, 소상공인 광고 영상 촬영이 가능한 대여 스튜디오다. 조명, 마이크, 삼각대, 배경지 등 영상 촬영을 위한 장비를 무료대여 한다. 뿐만 아니라, 제품 촬영을 위해 그림자가 나오지 않는 돔 형태의 장치나 옷걸이가 사진에 나오지 않아 별도의 편집 수정 시간을 세이브할 수 있는 누끼 옷걸이 같은 장비도 있다. 그래서 소상공인 분들에게도 유용한 장소다.

 

 

또 스튜디오 이용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유튜버에 입문하고 싶거나 호기심이 있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여기 와서 다양한 장비도 사용해보고, 직접 촬영한 결과물을 보면서 유튜버의 길이 나에게 맞는 것인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유튜브 입문 투자 실패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이다.

 

 

실제로 여기에 와서 촬영을 주기적으로 하시다가 더 이상 오지 않는 분이 있다. 여기서 해본 경험을 가지고 자신감을 얻어 장비를 직접 구매하셔서 본격적으로 유튜브 제작을 시작하신 경우다. 이런 분들을 볼 때 뿌듯하고 즐겁다. 이런 사례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메인 홀 대여도 하고 있다. 소규모 강의와 요가 클래스, 신생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미니 북 콘서트, 세미나, 강연회 등 더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유튜브나 SNS 영상 제작에 대해 호기심이 있는데 시작이 망설여지는 분들은 누구라도 문을 두드려 주셨으면 좋겠다. 영상다방 황금단추는 2,6호선 합정역 5번 출구 4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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