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24명…지역 발생만 3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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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월초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로 급증했다. 8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1900명대에 달한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총 309명이다.

 

이번에 집계된 324명은 코로나19가 발생하고 국내에서 발생한 최다 신규 확진자 수다. 이 중 315명이 지역 발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24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6670명이라고 밝혔다.

 

14일부터 오늘까지 103명, 166명, 279명, 197명, 246명, 297명, 288명 등 연일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 발생 315명 중 서울이 125명, 경기 102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만 2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충남 11명, 강원 9명, 부산 8명, 대전·전남·경북 각 6명, 광주와 전북 각 5명, 대구·경남 각 4명, 세종·충북 각 3명, 울산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9명으로 이 중 3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국에서 집단 감염 사례들이 나오면서 확진자 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676명이며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 수는 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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