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컨셉 셀프 사진관으로 우뚝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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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좀 찍어봤다 하는 사람들이라면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스튜디오 촬영에 도전하고 싶을 것이다. 특별한 사진을 찍고 싶지만, 사진사와의 교류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컨셉 스튜디오와 셀프 스튜디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종로구에 바로 컨셉 셀프 사진관 ‘알카드 스튜디오’다. 알카드 스튜디오는 부담 없이 화보와 같은 퀄리티의 사진을 얻어갈 수 있는 곳이다. 알카드 스튜디오의 윤건하 대표를 만나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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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드스튜디오 윤건하 대표

알카드 스튜디오에 대해 설명해달라.

알카드 스튜디오는 국내 최초 컨셉 셀프 사진관이다. 알카드에서는 컨셉촬영과 스탠다드촬영으로 구분되는데, 매 기간별 혹은 인원별로 바뀌는 컨셉공간과 심플한 배경에서 피사체에 집중할 수 있는 스탠다드공간이 있다. 각자의 니즈에 맞게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최근 많은 셀프사진관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 방식도 다양하고 결과물도 다양하다. 그 사이에서 알카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새로운 컨셉과 공간, 뻔하지 않은 사진을 통해 계속해서 일반인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만들어졌다.

 

대부분의 셀프사진관이 접근하기 쉬운 흑백사진이나 배경이 심플한 곳에서만 촬영이 진행된다. 특별하고 유니크한 컨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알카드 스튜디오에서는 일반인들도 컨셉 화보와 같은 사진촬영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재는 알카드의 첫번째 컨셉인 ‘Pouring Lights - 쏟아지는 빛’이라는 주제로 컨셉 촬영이 진행중이다. 앞으로도 알카드는 계속해서 주기적으로 컨셉을 기획하고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컨셉을 선보일 예정이다. 알카드는 단순히 사진을 찍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타 일반 사진관과 달리, 알카드를 찾는 모든 이와 함께 작품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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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드스튜디오 내부 모습

이 일을 하게 된 계기는.

중국 상하이, 미국 시카고 등 해외에서 유학을 오래했다. 대학교 졸업 후 한국에 돌아와 광고계에서 종사했다. 어린시절부터 주변 사람들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을 좋아해서 어떤 카메라로든 항상 그들의 일상을 찍어왔다. 광고업계 일을 하면서도 취미로 꾸준히 사진을 찍었다. 특히 인물사진에 관심이 많아서 생김새도 분위기도 다양한 나의 주변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더욱 아름답게 담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쉬지 않고 3년을 일했고 30살이 되었을 때 본격적으로 사진을 연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작정 퇴사 후 세계여행을 하면서 내가 마주친 모든 곳, 모든 사람들을 원없이 사진에 담았고, 알카드 스튜디오의 컨셉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물론 창업 후 막연한 두려움이 찾아오는 날도 있었다. 그럼에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행복하다. 특히나 요즘은 리뷰를 통해 고객들의 진심이 담긴 피드백을 엿보기도 하는데, ‘알카드에서 비로소 인생샷을 얻었다’는 내용의 리뷰가 가장 기분이 좋다. 내가 만든 공간을 좋아해 주고 결과물에 만족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성취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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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드스튜디오

 

알카드 스튜디오의 매력은 무엇인가.

알카드가 기획하는 컨셉은 이 세상에 단 하나다. 어떤 컨셉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도 있겠지만, 매 컨셉 항상 일반인들이 접해보지 못한 유일무이한 사진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보려 노력한다.

 

많은 고객들이 이야기해주시는 알카드 스튜디오의 결정적인 두 번째 매력은 보정이다. 알카드에서 찍는 사진, 특히 컨셉은 상품이 아니라 고객과 함께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사진관을 찾아와 촬영한다는 것이 얼마나 흔치 않은 일인지 알기 때문에 언제나 보석을 가공하듯 고객이 표현하고자 하는 디테일까지 이해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다. 고객들을 통해 많은 셀프사진관들이 톤 보정에 그친다고 들었다. 알카드 스튜디오는 고객이 어떤 부분을 특히 신경쓰고 있는지 먼저 묻고 이해한 뒤 모두 세심하게 반영한다. 촬영 후 바로 보정을 진행하여 당일에 인화본까지 바로 제공함이 원칙임에도, 세밀하고 정성스럽게 작업하여 실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항상 고객과 함께 작품을 만든다는 것, 이것이 알카드와 알카드의 고객이 더욱 특별한 이유다.

 

알카드 스튜디오의 목표와 방향.

알카드는 앞으로도 꾸준히 특별한 컨셉의 사진공간을 기획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셀프 사진의 한계를 뛰어넘고,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 촬영까지 가능한 공간을 기획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가장 가까운 목표는 알카드 2호점을 만드는 것이다. 그 지역의 색을 살린 또 다른 컨셉을 기획해서 색다른 사진공간을 만들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정말 특별한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 그 공간을 마음껏 즐기며 스스로 촬영하고, 알카드와 함께 작품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

 

또 다른 측면에서, 광고업계에서 키운 감각을 살려 신생브랜드나 업체의 홍보와 이벤트를 도울 수 있는 서비스인 ‘알카드 팝업’을 현재 계획 중이고, 요청 문의가 많다. ‘알카드 팝업’은 브랜드와 알카드가 협업하여 컨셉을 기획하고 사진공간을 연출하여, 고객은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고 이로써 브랜드와 업체 자체가 홍보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어주는 컨설팅 / 이벤트 관련 사업이다.

 

또 다른 매력은, 컨셉과 스탠다드 촬영공간이 완전히 프라이빗하게 구성되어 있어, 고객들이 오롯이 자신들만의 시간을 가지고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더욱 편하게 공간을 이용하며 인생샷을 남긴다. 또한 스튜디오 인테리어가 다가가기 어려운 기존 사진관보다는 편안한 카페같은 느낌이라, 고객들이 더 편안하게 공간을 즐길 수 있었다는 후기가 많다. 사진 보정작업이 1~2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단순히 대기하는 시간이 아니라 스튜디오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직접 내린 에스프레소 커피와 빔프로젝터를 통한 각종 예술영상을 제공한다. 단순히 사진을 찍고 나가는 곳이 아닌 촬영부터 결과물을 받을 때까지 여유와 분위기를 즐기는 복합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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