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불가리스 사태'로 대표 사임하고 회장 대국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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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 진열된 불가리스(JTBC뉴스 영상 캡처)

최근 각종 사건·사고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남양유업의 홍원식 회장이 4일 ‘불가리스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홍 회장은 4일 오전 10시 본사 대강당에서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이번 홍 회장에 입장 발표는 최근 불거진 불가리스 논란에 대한 사과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가 불가리스 논란이 불거진 데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지 하루 만에 홍 회장까지 나서 사과문을 발표한다.

 

이 대표는 3일 임직원에게 보낸 사내 이메일에서 “모든 책임은 제가 지고 절차에 따라 물러나겠다”며 사의의 뜻을 전달하며 “유의미한 과학적 연구성과를 알리는 과정에서 연구의 한계점을 명확히 전달하지 못해 오해와 논란을 야기하게 된 것은 너무도 안타까운 부분이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로 인해 남양유업은 세종공장에 영업정지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세종시가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2개월의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사전 통보한 상태다.

 

세종시는 남양유업 측의 의견을 검토한 뒤 이르면 이달 초 세종공장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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