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변호사 수차례 성폭행한 40대 대표 변호사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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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같은 로펌 후배 변호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40대 대표 변호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변호사 A씨가 이날 오전 4시 7분께 서초구 서초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A씨의 친지로부터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보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를 발견했으나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A씨가 자살한 것에 성폭행 피해자 B씨 측은 "크게 충격을 받았고 당혹스러운 심경을 금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해 같은 로펌에 근무한 후배 변호사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로 경찰 수사를 받아 왔다.

 

B씨는 A씨가 지위를 이용해 성폭력을 가했다며 지난해 12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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