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 "반은 넘어섰다"…"대구·경북 지역 절대 불리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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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후보(MBN News 영상 캡처)

국민의힘 당대표 출사표를 던진 이준석 후보의 기세가 무섭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 1위를 차지하며 국민의힘 세대교체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이 후보는 31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호랑이를 옳은 방향으로 이끌면 기성 정치인들의 패기 부족과 보신주의에 충분히 맞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예비경선 1위 기세를 몰아 당 대표에 당선된 후 파격적으로 당을 쇄신하겠다는 그의 생각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이다.

 

이 후보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도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반은 넘어섰다”며 자신감을 드러낸바 있다.

 

그는 “제가 제시하는 공정 담론이 우리 당의 근간에 자리할 수 있다면 세대교체를 뛰어넘는 큰 체질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중진 후보들이 자신을 향해 원내 경험 부족 등을 지적하는 데 대해서는 “원내 대표는 원내 협상을 담당하기 때문에 원내 경험이 중요하겠지만, 당대표는 비전과 미래를 제시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유의미한 지적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보수 정당에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대구·경북 지역의 지지세와 관련해선 “대구 출신 주호영 후보에게 몰표가 가리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저한테 절대 불리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 후보는 얼마 전 이뤄진 국민의힘 지지층(340명) 당대표 후보 적합도 설문조사에서 47%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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