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 한달 연장…수도권 식당·카페 10시까지 영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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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KBS News 유튜브 영상 캡처)

정부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다음 달 3일까지 4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3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방역을 탄탄하게 유지하되 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도록 방역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가 밝힌 방역 수칙은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기존 9시에서 10시로 변동됐다. 또, 모임 인원 제한도 저녁 6시 이전에는 백신 접종 완료자 2명 이상, 이후에는 4명 이상을 포함해 6명까지 사적 모임을 가질 수 있다.

 

3단계를 시행 중인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를 4명 포함해 최대 8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다. 결혼식은 식사를 제공하지 않으면 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김 총리는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며 “추석 연휴를 포함한 일주일간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에서 가족 모임을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급적 최소 인원만, 백신 접종 또는 진담검사를 받은 후에 고향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부모님께서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았을 경우 건강을 지켜드리기 위해서라도 만남을 제자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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