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00억 대 마약 유통 조직 검거…구매자 명단에 에이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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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찰이 압수한 마약(SBS 뉴스 유튜브 영상 캡처)

2012년과 2014년 두 차례 마약 투약 혐의로 처벌받은 방송인 에이미(39)가 또 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강원경찰청이 200억원 상당의 마약을 대량 유통한 판매조직과 이를 구매한 투약자들을 대거 검거했는데, 여성 투약자 중 에이미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월 강원경찰펑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를 대량 유통한 A씨(48) 등 판매책 1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필로폰 6.2kg, 케타민 791g, 합성 대마 2.1kg, 엑스터시 1344정, 대마 167g, 현금 4700만원을 A씨 등으로부터 압수했다. 압수한 마약은 21만 4000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물량이며 소매가로 219억원 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A씨 등은 베트남과 필리핀 등지에서 국제항공우편 등으로 마약을 밀반입한 후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팩 일부를 직접 모집했다고 밝혔다.

 

검거한 피의자를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51명 중 20대가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4명, 40대 7명, 50대 5명, 10대 1명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중 25명이 초범이었다. 여성 투약자는 16명으로 과거보다 여성 투약자의 마약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여성 투약자 16명에 포함된 에이미는 2021년 프로포폴 투약과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처벌을 받고 반성의 기미를 보였으나 올해 1월 국내에 입구한 뒤 이번에 또 다시 마약에 손을 대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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