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집단감염…"방역수칙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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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고등학교 (YTN 영상 캡쳐)

대면 수업이 이루어 지고 있는 중·고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강동구 고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 감염이 발생했다. 감염된 학생의 같은 반 친구들을 중심으로 일주일 동안 1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2학년 학생들은 등교를 중단했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대면 수업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같은 공간에서 수업을 듣고, 화장실 등을 공동 사용함으로써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백신을 맞은 3학년 학생들은 여전히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송파구 소재의 한 중학교에서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1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 학년이 24일까지 원격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화성시·수원시·서대문구 등 소재의 중·고교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학교에서는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하고 책상, 문 손잡이 등 표면소독 실시, 식사시간 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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