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송 119 구급대원 비난과 질책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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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새벽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이 후보와 함께 119 구급차에 탑승해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낙상사고를 당한 부인 김혜경씨를 호송한 119 구급대원에 대한 비난과 질책을 멈춰 달라 호소했다.

 

이 후보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아내를 후송한 119구급대원을 비난 질책하지 말아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후보는 “저희 집에 119가 도착할 때 저는 복장을 갖추고 저희가 누구인지 끝까지 말하지 않았으니 그들이 제가 누군지 알 필요도 없지만 알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00"인사 보고의무가 있다 해도 보고대상이 아니니 당연히 보고하지 않았겠나. 제가 본 젊은 구급대원 3인은 훌륭한 공직자였다”고 구급대원들을 칭찬했다.

 

이 후보는 “얼마 전까지 제가 지휘하던 경기도 공직자라는 것이 자랑스러울 정도였다”면서 “성실하게 임무를 잘 수행한 이들을 내용도 모른 채 질책할 것이 아니라 격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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