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손흥민, 토트넘 코로나 확진 명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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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손흥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명단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현지에서 들려왔다.

 

7일(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매채 ‘폿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손흥민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손흥민 외에 그의 동료인 루카스 모우라,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 브라이언 힐,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확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라이언 메이슨,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도 확진자 명단에 올랐다.

 

풋볼 인사이더는 “오늘 토트넘에서 추가적인 대규모 검사가 있을 예정이며, 구단은 최대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보도가 사실이라면 손흥민은 영국 방역 지침에 따라 10일간 자가격리 조치될 예정이다. 그렇게 된다면 추후 3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하다.

 

지난 3일과 5일 리그 경기였던 브렌트포드전과 노리치시티전을 치른 토트넘은 렌과의 경기를 치른 뒤 12일에는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 리그 경기를 치러야하고 이어 17일에는 레스터시티와, 20일에는 리버풀과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처럼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에게 이번 선수단의 대규모 코로나 확진 판정은 치명적일 것으로 보인다. 팀의 에이스인 손흥민을 비롯해 지난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모우라와 이번 시즌 수비 핵심으로 거듭난 벤 데이비스까지 명단에 올라있어 구단은 검사 결과에 촌각을 세우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에도 토트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손흥민이 확진됐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지만, 검사 결과가 잘못 나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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