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 ICBM 발사에 대응해 미사일 5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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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출처: 연합뉴스TV 유튜브 캡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하면서 한반도 안보정세가 다시 격랑에 휩싸였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ICBM의 비행거리는 약 1,080km로 고도는 약 6,200km 이상으로 탐지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1월에 북한이 발사한 ICBM 화성-15형의 최대 고도는 4,475km이다. 이번에 발사한 ICBM은 이보다 최대 사거리가 훨씬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한 대응으로, 국방부는 도발 원점을 가상한 동해상 표적을 향해 미사일 5발을 발사했다.

 

국방부는 "현무-ll 지대지미사일 1발, 에이태큼스 1발, 해설-ll 함대지미사일 1발, 공대지 JDAM 2발을 발사하여 즉각적인 대응 및 응징 능력과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이번 ICBM 발사에 대해 "북한이 내부 결속용 목적으로 축포를 발사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은 다음 달 김일성 생일 110주년과 김정은 공식 집권 10주년을 앞두고, 신형 ICBM 성공을 부각하며 경축 분위기를 띄울 전망이다.

 

앞서 지난 1월 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중거리탄도미사일인 ‘화성-12형’ 검수사격시험을 진행해 ‘모라토리엄’을 이미 파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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