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26)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지 7년 만에 처음으로 개막전 28인 로스터에 합류한다.
6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효준이 개막 로스터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박효준은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단 1타석만 소화한 채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이후 박효준은 7월 말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고 새로운 팀에서 총 45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5, 3홈런 14타점 OPS는 0.633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개인 훈련을 하며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린 박효준은 올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0.308, 2홈런 2타점 OPS 0.394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결국 개막 로스터 합류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오는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개막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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