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여론 조사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각축을 벌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김동연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위 선점에 성공했다.
리얼미터는 MBN 의뢰로 지난 2~3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김동연 후보는 47.9%, 김은혜 후보는 38.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9.1%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 밖이다.
그동안 두 후보는 여론 조사 때마다 서로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지지율로 각축전을 벌여왔다. 한국갤럽의 여론 조사 결과 당시에는 김은혜 후보가 42.7%, 김동연 후보가 42.6%로 김은혜 후보가 0.1% 앞선 바 있다.
같은 기간 동일한 조건으로 남녀 813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인 14%포인트로 앞섰다. 오세훈 후보는 52.6%, 송영길 후보는 38.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인천시장 후보에선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46%,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9.5%로 유정복 후보가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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