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맨시티행 확정…9번 스트라이커 공백 채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0510_142016.png
(파브리지오 로마노 트위터)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마지막 퍼즐 조각인 스트라이커 부재라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10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홀란드가 맨시티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새로운 맨시티 공격수가 된다. 이번 주에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2027년까지다”라며 영입 확정 소식을 알렸다.

맨시티는 지난 두 시즌 동안 9번 스트라이커 영입에 실패했다. 주전 스트라이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아름다운 작별을 한 뒤 해리 케인 등 스트라이커 영입에 열을 올렸지만,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그중 케인의 영입이 가장 근접했지만, 토트넘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판매 불가 선언으로 코앞에서 케인을 놓치고 말았다.

이후 10년을 책임질 수 있는 홀란드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1000억 원이 넘는 시장 가치를 지녔지만 여름에 바이아웃 조항이 있어 소속팀인 도르트문트에게 7500만(약 996억 원)를 지불하면 영입이 가능한 시나리오였다. 구단간 협상을 건너뛰고 개인 협상이 가능하기에 영입 확률이 높았다.

 

맨시티뿐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도 홀란드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타임즈’는 지난 30일 “홀란드가 맨시티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맨시티도 홀란드 영입을 마무리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홀란드의 맨시티 이적 발표가 임박했다. 서로 합의를 끝냈고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홀란드 에이전트 故 미노 라이올라가 사망하기 전 사전 협상을 했고, 라이올라의 동료들이 모든 걸 마무리 했다”고 알렸다.

저작권자 © 경제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요기사
문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