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취업준비생 모두 '22년 채용환경에 대해 부정적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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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의 선호 직장 및 중소벤처기업 비선호 사유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20일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벤처기업과 취업예정 청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벤처기업 소프트웨어 인력 시장에 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디지털 및 신기술 분야의 훈련과정인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운영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했다.

전국 벤처기업 300개사와 취업준비생 8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2년 채용환경에 대해 벤처기업, 취업준비생 모두 작년보다 나쁠 것이라는 응답이 긍정 응답보다 약 3~4배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채용 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또 기업의 63%가 소프트웨어(SW)분야 인력수급을 '어려운 편'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51%가 채용한 소프트웨어(SW) 경력자의 이직 및 퇴사가 타 직군에 비해 '많은 편'으로 인식해 인력 수급난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향후 시장에서 필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프트웨어 기술 분야로 빅데이터&데이터베이스(69.0%), 인공지능(54.0%), 3D(29.7%), 사물인터넷(29.7%), 자바(29.0%)를 손꼽았다.

취업준비생들은 취업하고 싶은 민간 기업으로 대기업(37.6%), 네이버 등 유명한 벤처기업(36.6%), 유니콘 기업(10.6%), 중견기업(8.3%), 중소벤처기업(4.3%)을 선호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선호도는 4%대에 불과해 여전히 중소벤처기업은 인력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취업준비생이 중소벤처기업을 고려하지 않는 이유로는 '직업 안정성이 낮을 것 같아서'(60.2%), '임근이 적을 것 같아서'(53.1%), '개인의 성장기회가 제한적일 것 같아서'(42.6%)를 상대적으로 높게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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