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꺾고 UCL 우승…4년 만에 정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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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선수들(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꺾고 4년 만에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반면, 트레블을 노렸던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를 넘지 못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생 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정상에 이어 4년 만에 UCL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4번째 유럽 우승컵 타이틀을 가져가게 됐다.

 

이날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 상금으로 2천만 유로(약 269억 원)을 받는다.

 

리버풀은 전반부터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16분 모하메드 살라의 첫 번째 슈팅을 시작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강하게 몰아세웠지만, 번번이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인 티보 쿠르트와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리버풀은 골대를 맞추는 불운까지 겹쳤다. 전반 21분 사디오 마네가 상대 수비진을 벗겨낸 뒤 강하게 오른발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골대에 맞고 나오며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어 티아고 알칸타라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찬 슈팅도 티보 쿠르투아에게 막히고 말았다.

리버풀은 계속해서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리버풀의 공세에 몰리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3분 카림 벤제마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며 두 팀은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 막판 공격 본능을 깨운 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후반 14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얼리 크로스가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비니시우스에게 연결됐고 비니시우스가 침착하게 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내내 선제골을 지켜냈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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