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시절 한 번쯤 물로켓 혹은 에어로켓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물로켓은 페트병 등의 빈 용기에 소량의 물을 넣은 뒤 펌프로 공기를 압축시키게 된다. 물을 분출하는 힘으로 발사되는 로켓이다. 물로켓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성취감을 자극하기에 알맞아 과학의 날 행사에서 자주 다뤄지고는 한다.
한진과학은 초등 과학교구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다. 한진과학의 강훈 이사를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로켓, 오토마타 등 과학발명 특허 교구와 초등과학 교구를 비롯해 다양한 과학교구를 연구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개인적으로는 저의 아버지이시자 한진과학을 창업하신 강성기 대표이사님께서는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를 했었다. 대한민국 최초로 물로켓, 에어로켓 등 모델 로켓 및 과학교구를 개발하기도 했다. 1995년에는 ‘한국과학발명놀이연구회’를 창립하여 학생들이 장소와 기구에 구애받지 않고 과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셨다. 이후 2010년 교사생활을 퇴임하며 과학놀이 교구 전문 개발을 위한 꿈을 가지고 기업을 설립하셨다.
저 역시 새로움을 창조하는 노력을 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자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목적에 대한 이유를 되묻고 새기는 것도 기업 기념이다. 단순한 이익만을 쫓는 기업이 아닌 회사 발전에 기여한 사원의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기업이다.
자사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담부서를 설립하여 과학발명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및 교구를 개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기초과학 및 과학 발명 교육에 효과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자부한다.
주력 제품 및 차별화된 서비스가 있다면
자사가 자체개발한 교구로 어린이들에게 특화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기면서 과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과학발명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였다. 직접 개발 및 생산을 진행하고 있는 과학교구는 현재 약 600여가지가 있다. 그중 특허등록 9건, 실용신안 등록 17건, 디자인 등록 4건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자사가 자체개발 제품들은 전국 교육기관, 관공서, 개인 가정집 등 폭 넓은 분야로의 납품이 이루어지고 있다.
상품을 개발할 때 학교 학생 및 교사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현직 교사들과 함께 학교 현장과 소통하며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개발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부분이 타사와는 차별화된 자사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2020년 코로나의 발생으로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교가 휴업을 하는 상황에 따라 회사는 엄청난 위기를 맞이하였지만, 학교 개인 방역에 필요하다고 생각한 ‘다막아 위생 가림판’(학교 교실에 설치하는 책상 투명 가림판)을 적시에 최초로 개발하여 현재까지 전국의 각 학교와 기관에 현재까지 200만개 이상을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엄청난 위기에 직면했던 회사의 상황은 이러한 판매실적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게 되었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환점이 되어 기본과 내실이 튼튼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다막아 위생 가림판’은 현재 디자인 3건, 특허 2건, 실용신안 2건을 등록 완료하였다.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하다
회사의 사훈은 신(信) 창(創) 공(共) 이다.
1. 신(信)
- 자신에 대한 신념, 장인정신, 자기애.
- 자긍심과 보람을 바탕으로 하는 노사의 믿음
2. 창(創)
- 새로움을 창조하는 노력.
- 업계에서 선두적인 역할이 한진과학의 존재이유
3. 공(共)
- 이 세상의 수많은 조직과 만남을 제쳐두고 굳이 우리가 된 이유
-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과 목적에 대한 이유를 캐물어가며 공유하는 것
- 회사 발전에 기여한 사원의 이익 공유
위의 사훈을 바탕으로 지금처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할 것이다.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과학교구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직원 및 고객 중심의 경영을 하는 것도 목표이다. 회사의 직원들이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회사를 다닐 수 있었으면 한다. 직원들의 교육 및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
늘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고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있었던 기업으로 기억되었으면 한다.
큰 목표로는 회사의 발전을 이루어 기업의 이익 창출에 그치지 않고 국가재정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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