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사고방지의 단축키 전원감시장치, 케이에이치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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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에서 화재 및 폭발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연평균 43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2020년 7월 산업현장의 화재 폭발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과제를 발표하였다.

 

화재 폭발사고는 가연물이 혼합된 공기가 점화원과 접촉하는 순간 발생하는 화재 폭발로 인한 인명피해와 물적피해를 총칭하는 말이며, 이는 ‘중대산업재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큰 사고로 모든 기업과 산업현장에서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이에 전원감시장치에 대한 꾸준한 개발로 10년 이상 대한민국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화재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는 ㈜케이에이치오토 전광현 대표를 만나 사업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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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이치오토는 어떤 기업인가?

2012년 케이에이치오토메틱으로 출발하여 2017년 ㈜케이에이치오토로 법인 전환을 한 배전반 및 전기자동제어반 제조업 사업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전원감시장치’를 기본으로 히터 제어 컨트롤 판넬의 개발에서부터 양산까지 진행하고 있다. 특히 히터 제어에 사용하는 SSR(= solid state relay)의 흡착이 빈번히 발생하여, 화재의 위험성이 높은 것을 방지하기 위해 SSR(= solid state relay)의 과부화와 과열을 감시하고 고장유무를 판단, 전원을 차단함으로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사용할 수있는 다채널 컨트롤 판넬을 개발하였다.

 

‘A/S가 없는 제품, 사고가 없는 제품을 만들자!’라는 마인드로 타사와는 다르게 컨트롤 판넬의 모듈화로 크기를 줄였으며, 안전성을 강화하고 기능을 추가하여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고, 국내 반도체 회사인 H사와 관련 기업에서 점유율 70%가 넘는 중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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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H_CT_BOARD(위), 12CH_CT_BOARD(아래)

㈜케이에이치오토의 주력 제품은 무엇인가?

전원감시장치를 기본으로 다채널 히터제어 컨트롤 판넬의 개발에서부터 양산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2021년 전원감시장치 CT보드의 CE 인증을 획득하였다. 또한, 전원감시장치, ISO 9001, 14001 등 다양한 특허와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220V용 뿐만 아니라 고전압인 440V용까지 개발이 완료되어 있으며, 이를 이용한 다채널 컨트롤 판넬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소형화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하였다.

 

전원감시장치는 히터를 제어하는데 있어 화재위험에 대비한 획기적인 제품이다. 히터제어에 사용하는 SSR의 흡착이 빈번히 발생하여 화재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 흡착된 SSR의 고장 유·무를 발생즉시 판단하여 조기에 전원을 차단함으로서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케이에이치오토의 앞으로의 방향은 어떻게 구상하는가?

현재 사용되어지는 화재 방지 시스템 중 70%는 열감지 기능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화재 발생시 열보다 더 빠르게 감지되어야 할 것이 ‘연기’이므로, 이를 감지하는 시스템인 화재감지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케이에이치오토에서 생산되어지는 제품을 개발하는데에 4년의 시간이 걸렸다. 제품이 좋으면 무조건 쓰인다라고 생각한다. 반도체 회사 뿐 아니라 SSR(= solid state relay)을 이용하여 온도컨트롤을 하는 기업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화 하는걸 목표로 한다.

 

뿐만 아니라 특허를 통해 꾸준히 제품 개발에 앞장설 것이며, 지금은 미미하지만 스마트팜 관련 개발을 진행중이며, 향후 스마트팜 관련 온도 관리 및 식물 육성에 필요한 빛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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