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올해 12월 ‘잠열역흐름시스템’ 오이도 웨이브파크에 실증 적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554937566_20220627160644_7122114735.jpg

잠열역 흐름 시스템 도입 현장 

 

 

킹메이커가 개발한 잠열역흐름시스템(이하 LHBS)을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 웨이브파크에 있는 1톤/hr 규모의 보일러에 올해 12월 실증 적용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상반되는 이상 기온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어느 한 지역에서는 최악의 가뭄이, 다른 지역에서는 큰 홍수가 발생한다. 또한 바닷물 수위가 점차 올라 사라지는 나라도 있다. 문제 원인은 다양하지만, 이산화탄소 배출이 첫 번째로 꼽힌다.

킹메이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부터 잠열역흐름시스템(보일러 배기가스 폐열 회수-LHBS: Latent Heat Backstreaming System)을 KTL 입회 시험 실시 실험을 하고 있다.

LHBS는 숨은 열(잠열)을 회수하는 시스템이다. 화석 연료 효율을 100%(저위발 열량 기준) 이상으로 올릴 수 있으며, 잠열 에너지는 직접적인 도시가스 소비량을 절감하는 효과와 함께 줄어든 연소량만큼의 CO2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필요한 설비라고 킹메이커는 강조한다.

LHBS는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 성능을 높이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잠열 에너지를 회수해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해 기업과 고객, 전 세계적으로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기술이다.

킹메이커에 따르면, LHBS는 30톤 보일러 기준으로 설치 시 이슬점 5°C 영하에서 백연이 발생하지 않는다. 탄소는 월 1000만원(333톤, 1톤당 3만원)의 저감 효과, 수자원(물)은 2200N㎥ 절감을 통해 월 350만원, LNG 연료는 환산 기준으로 월 1억원으로 추가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킹메이커는 휴양 시설의 경우 10%~20% 에너지 절감이 이뤄지면, 해당 산업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큰 경제 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며, 대한민국 내 약 12만톤 이상의 보일러가 설치된 것을 감안할 때 전국적으로 적용될 경우 연간 약 160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제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요기사
문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