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인간을 위한 실시간 구현 서비스를 갖추다, 날비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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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날수록 가상 인간 시장의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가상 인간의 경우 실제 사람의 개인 프라이버시나 활동 기간의 제약 등 제한적일 수 있는 부분들을 대체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에 들어서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대응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단순 업무만을 수행하던 과거와 달리 버추얼 인플루언서와 V튜버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나날이 성장의 가속도가 붙고 있는 가상 인간 시장에 모바일 최적화 딥러닝 기반 컴퓨터 비전 기술을 선보인 기업이 있다. 날비컴퍼니 이용수 대표를 만나 이야기해 보았다. 

기업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날비컴퍼니는 R&D 중심의 회사로 스마트폰, 카메라와 같은 임베디드 시스템에 최적화된 딥러닝 기반의 컴퓨터 비전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스타트업이다. 컴퓨터 비전 기술이란 컴퓨터가 인간의 눈처럼 이미지나 영상에서 사람, 사물을 인식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AI 연구 분야이다. 

날비컴퍼니는 연산량이 부족한 스마트폰, 카메라와 같은 임베디드 시스템에 다량의 연산이 필요한 딥러닝 기반 컴퓨터 비전 기술을 최적화하여, 실시간으로 높은 정확도로 인식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동작하게 하는데 기술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기술적 강점을 적극 활용해 누구나 쉽고 저렴하게 새로운 Visual identity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다. 

구성원의 경우 현재 전체 멤버 21명 중 대부분의 멤버가 딥러닝 기반 컴퓨터 비전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연세대 등 국내 최정상급 대학 출신 석,박사 연구 인력 그리고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엔지니어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모든 구성원이 20~30대로 이루어진 젊은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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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비컴퍼니 이용수 대표

날비컴퍼니의 사업 내용은 무엇인지.

날비컴퍼니는 임베디드 시스템, 특히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딥러닝 기반 컴퓨터 비전 기술을 상용화해 여러 글로벌 기업과 기술 라이센싱을 했다. 대표적으로 전 세계 수억 명이 사용하고 있는 스노우 어플의 다양한 카메라 앱, 스마트폰 제조사 기본 카메라 앱에 자사 솔루션을 라이센싱 한 바 있다. 

 

이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Qualcomm, STMicro 등 다양한 Chip 제조사(AP, MCU, NPU) 들과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날비컴퍼니의 솔루션이 Qualcomm(CES 2019) ST micro(CES 2020) 와 같은 글로벌 칩셋 파트너의 부스에 전시되기도 했다. 

그간 고도화 시켜온 날비컴퍼니만의 컴퓨터 비전 기술의 강점을 살려 자체 연구개발 중인 3D Motion Capture 및 Face Reenactment 기술로 모바일 기기에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가상 인간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모바일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3D 모션 캡쳐를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3D 캐릭터, 실사형 캐릭터가 사용자의 동작을 그대로 따라 하도록 하여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를 통해 누구나 새로운 Visual identity를 가지고 Virtual influencer로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목표와 방향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내가 되고 싶은 나’ 가 될 수 있는 세계를 만들고 싶다 그 시작점으로써 적은 비용으로 쉽고 빠르게 가상 인간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궁극적으로는 기존의 콘텐츠 제작 방식을 혁신하고 싶다는 큰 꿈을 가지고 있다.

 

현재 시리즈A 투자유치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서비스를 더욱 빛내줄 수 있는 좋은 분들을 모시려 공격적으로 채용 중에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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