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은 서울중앙지검 공보관 사의…"밖에서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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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TVCHOSUN 유튜브 영상 캡처)

이혜은(47·사법연수원 33기) 서울중앙지검 공보담당관이 사직 의사를 표명했다.

 

30일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담당관은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이제 제가 사랑하는 검찰을 떠나고자 한다”며 사직 인사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담당관은 “검찰 가족으로 보낸 그동안의 세월은 한순간도 소중하지 않은 시간이 없었다”라며 “함께 했던 매 순간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초임 시절 선배님들 따라다니며 배웠던 올바른 검사의 모습에 가까워지기 위해 성심을 다했던 시간이었지만 아직도 부족함이 많은 것 같다”면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떠나게 돼 마음이 무겁지만 비록 몸은 떠나더라도 마음만은 검찰에 두고 가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 담당자는 “저는 밖에서 항상 응원하면서 검찰에 보탬이 되겠다. 정말 감사했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7월 서울중앙지검 공보담당관으로 부임한 이 담당관은 지난 2004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남부지검, 법무부 국가송무과 및 정책기획단 등에서 근무했다.

 

최근 단행된 중간간부 인사에서 대구지검 서부지청 인권보호관으로 발령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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