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동 수단에 대해 관장하는 것을 꿈꾸다, 위밋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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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이는 업무와 바쁜 직장생활에 치여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이들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저마다의 방법으로 휴식을 취하곤 한다. 등산이나 테니스 같은 활동적인 운동을 하거나 친구와의 만남을 통해 그동안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바쁜 생활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여유를 누리는 것이다.

 

이러한 만남을 정할 때에는 한 가지 결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바로 만남 장소이다. 서로 가까운 거리에 거주한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직장에 따라 거주지가 다르기에 약속 장소를 고를 때에 의견이 갈리기 마련이다.

 

이에 위밋플레이스는 이 같은 만남 장소를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중간 지점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물류나 식자재마트와 같은 다양한 산업 군에 최적 배차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점차 사업 또한 확장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위밋플레이스 강귀선 대표와 만나 이야기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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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밋플레이스 강귀선 대표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위밋플레이스는 어플을 기반으로 친구들과의 만남에 있어 보다 쉽게 중간 지점을 찾고 그 장소까지의 시간을 확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거 학생시절 매번 약속 장소를 찾아야한다는 번거로움에 대한 니즈가 있었고 이를 어플로 개발하게 되었다.

 

현재는 이 기술을 활용해 B2B 사업을 진행 중이며, 기본적인 물류부터 다양한 산업 군에 효율적으로 사용가능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에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다양한 고객사들과 소통하고 있다.

 

만남서비스 외에 또 다른 서비스가 있는지?

과거 N사의 B어플과 같은 어플 모임 서비스를 진행했다. 위치기반 관련 기술들을 다양하게 진행했고 현재는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B2B 기술을 잘 성장시킬 수 있게 된 것 같다.

 

이와 함께 최적 배차 솔루션도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 아날로그로 진행하던 소상공인들의 이동 방법을 디지털화해보려 노력 중이다. 기업뿐만이 아닌 개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TMS솔루션을 제공해 식자재마트와 꽃 배달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

 

지난달에 출시된 루티 TMS 베타버전의 경우 다회용 컵을 파트너사에 대여하고 직접 수거하는 친환경 스타트업과 협업해 실제 현장에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얻은 화물 및 차량 정보에 대한 데이터와 고객사 피드백을 바탕으로 올 3분기에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서로 윈윈하는 구조를 꿈꾸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2022 이커머스 피칭페스타’에서 유통 물류 대상을 받기도 했으며, 이 분야에서 조금씩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면?

먼저 자사의 미션이라고 한다면 상위 1%만이 가질 수 있는 기술들을 다른 99%에게 전파하는 것이다. 자사의 TMS 기술을 통해 소상공인까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그들에게 유통에 대한 최적의 경로까지 구현해내고 싶다.

 

최종목표라고 한다면 위밋플레이스를 시작할 때부터 ‘모든 이동을 추적하고 효율화할 수는 없을까’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했다. 과거에는 사람들 간의 만남에 있어 포커싱 돼있었다면 현재는 사물과 차량 등으로 확장된 것 같다. 이를 바탕으로 이후에는 모든 이동에 대해 관장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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