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 코로나19 돌파감염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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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출처 : MBCNEWS 유튜브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21일(현지시각) 밝혔다. 감염 경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 케빈 오코너는 대통령이 “피로, 콧물, 마른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확진 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았다.

 

백악관 대변인 장-피에르는 “가벼운 증상이어서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다”며 “팍스로비드를 쓴 건 중증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백악관 관저에서 예정된 회의는 전화나 화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지침에 따라 격리 상태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음성 판정이 나오면 대면 업무에 복귀할 것”이며 “투명성 차원에서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관해 매일 업데이트 하겠다”고 언급했다.

 

미 역대 최고령 대통령인 바이든은 1942년생 즉 79세의 나이로 고위험군에 속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작년 1월 취임 전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접종받고, 작년 9월과 올해 3월에 추가 부스터샷도 두 번 맞았다. 최종적으로 백신 4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돌파감염’이 된 것이다.

 

한편 미국은 지난 2주간 일평균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전보다 18%가 증가하며 변이로 인한 재확산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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