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음료포장용기 ‘큐캔시머’를 만들다, 윤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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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우리 생활에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재택근무와 같은 비대면 업무, 배달서비스가 유행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현시점까지도 그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배달음식의 경우 직접 가게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크지 않은 비용 지불을 통해 편히 음식을 받아볼 수 있어 그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편리하다는 장점과 동시에 완벽한 밀폐가 이루어지지 않아 음식이나 빨대 구멍을 통해 음료가 새는 일 등의 문제점 또한 꾸준히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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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윤서컴퍼니에서는 캔에 내용물을 담아 포장 및 판매가 가능한 ‘큐캔시머’를 개발해 내용물의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캔을 사용하여 친환경적인 부분에도 신경 쓰고 있다는 윤서컴퍼니 조윤서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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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컴퍼니 조윤서 대표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자사는 2012년 창립되었으며, 기존 카페모아 캡슐커피머신을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출시한 이력이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후에는 음료 캔 포장기인 큐캔시머를 개발해 현재의 주력 사업으로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음료 배달 서비스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음료 배달 수요가 증가하는 업장에서는 음료가 새지 않는 배달 용기의 변화와 다양화가 절실한 상황인데, 이에 자사에서는 1.8초 만에 음료 캔 포장이 가능한 큐캔시머를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개인의 취향을 중요시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업계의 대응도 빠른 편이다. 대형 브랜드들과 1인 카페와 같은 소규모 점포에서도 원료부터 제조 과정까지의 고급화 및 차별화 전략을 고수하고 있고 테이크아웃, 배달 서비스에도 음료 퀄리티 유지를 위한 전용 용기를 선택하는 추세이다.

이에 윤서컴퍼니는 던킨, 역전할머니맥주, SPC, 감성커피, 이디야커피 등 대형 브랜드에도 큐캔시머를 공급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따라 고객들의 니즈를 채우기 위해 끈임 없는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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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캔시머에 대해 설명하자면?

캔시머, 캔실링기, 캔실러 등 다양하게 불리는 큐캔시머는 캔에 내용물을 담아 그대로 포장 및 판매할 수 있는 전용기기를 말한다. 캔 포장은 커피와 맥주, 주스 등 수제 음료의 품질을 장시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비어있는 캔에 음료를 넣고 밀봉하면 시중에 유통되는 캔 맥주나 캔 커피처럼 품질이 꾸준히 유지될 뿐 아니라 배달 포장 시 음료가 새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이는 곧 음료의 품질과 향,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유리해지는 것을 뜻한다. 이는 매장에서 먹다 남은 주스와 커피, 맥주 등을 포장할 수 있어 테이크아웃도 편리해진다.

 

더불어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캔을 사용해 친환경적인 부분에도 신경 썼다. 국내 자체 제작되는 큐캔시머는 유통이 원활하다는 것이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으며, 전국 A/S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최근에는 캔시머만을 이용한 배달형 소규모 카페가 생겨나기도 했다.

앞으로의 방향과 목표가 있다면?

목표라고 한다면 고객들이 원하는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제조부터 유통까지 한 번에 가능한 유일무이한 기업이 되고 싶다. 현재는 캔을 사용하는 프랜차이즈 카페를 오픈 준비 중에 있다. 최근 음료 캔포장뿐만이 아닌 김치, 젓갈, 장류를 포장할 수 있는 식품 캔실링기가 출시되어서 소상공인분들이 편리하게 매장에서도 소량도 식품캔포장이 가능하도록 많은 제품들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의 상생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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