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모닉’을 통해 라운지웨어를 넘어 ‘패밀리패션’까지, ㈜제이와이지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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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고 집에 오면 먼저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휴식을 취하곤 한다. 과거에는 이처럼 집에서 휴식을 취할 때 입는 옷인 라운지웨어에 대해 편의성만을 추구하였지만, 최근에는 집에서도 예쁘고 멋지게 쉬고 싶다는 니즈가 생기면서 화려하면서도 다채로운 디자인의 라운지웨어가 나타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옷들의 경우 한국에서는 잠옷이라는 인식이 강해 집 근처에서 볼일이 있을 때에는 다시 외출복으로 갈아입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이에 제이와이지컴퍼니는 라운지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물어 집에서도 편하게 입으면서도 외출을 할 수 있는 ‘패밀리패션’을 개발 중이라 한다. 제이와이지컴퍼니 장영근 대표를 만나 이야기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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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와이지컴퍼니 장영근 대표

 

대표님과 기업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자사는 ‘패밀리패션’이란 키어드로 라운지웨어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2017년도 영데이즈라는 이름으로 출발하여 현재의 제이와이지컴퍼니가 되었으며 ‘자모닉’이라는 자체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창립 초기에는 시밀러룩을 기반으로 파자마와 홈웨어를 다루었으나 점차 부모님 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라운지웨어를 생각하게 되었고, 이후 반려동물과 함께 하면서도 자녀들과도 이어질 수 있는 패션을 꿈꾸게 되었다. 결국에는 환경과 공존할 수 있는 의류 소비형태를 고민하면서 이러한 가치관들을 담아 ‘패밀리패션’으로 부르게 되었다. 자사의 대표로고인 음표모양 또한 이러한 조화로움을 모토로 창안했다.

 

브랜드의 특징이 있다면

자모닉의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바로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다. 실제로 어버이날과 추석, 설날,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의 수요가 증가하는 편이다. 그 이유는 ‘영데이즈’라는 패키지 전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에 맞는 메시지 옵션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메시지를 커스터마이징하여 제공하기도 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특히 전문 쇼핑 서비스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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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모닉의 포장케이스

 

또한, 자모닉의 목표는 사람들이 편안함을 추구하는 시간을 함께하는 것이다. 단순히 편한 옷을 넘어 패션의 처분까지도 편안해야한다는 것이 특별한 목표이다. 이에 친환경에 다가갈 수 있도록 최대한 재활용지나 생분해 비닐 등을 포장 부자재로 이용하고 있으며, 비닐 사용을 아예 없애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버리지 않고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납형 양말 케이스에 옷을 담는 비닐‘제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고객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현재 의류 수선과 재활용이 자모닉에서 가장 간절히 바라는 서비스 영역이다. 이를 위해 나눠 입거나 물려 입기 수월하도록 남녀 공용 사이즈 및 디자인패턴을 개발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엄마가 입던 옷을 아들이 이어서 입을 수 있다면 좋겠다.’라는 것이 최초의 아이디어였기에 오랜 시간을 입어 해지거나 망가진 부위를 자모닉답게 수선하고 그 역사를 즐겁게 기록할 수 있는 방법이 현재의 과제이다.

 

이후에는 자모닉 다운 멋진 수선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며, 아름다운 수거와 재활용 서비스에도 집중을 하고 있다. 더불어 자모닉을 알리기 위해 미, 중, 일에 상표를 출원하여 수출시장에 도전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아이들과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의 방향과 목표가 있다면

어떤 사진 한 장을 항상 꿈꾸고 있다. 푸르른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반려동물과 어린아이들, 엄마와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이들 모두가 편안하고 조화로운 가족사진 한 장. 그 속에서 모두와 함께 하고 있는 자모닉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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