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자동화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을 선도하다, 블럭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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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이후 국내 제조업에는 많은 변화가 나타나게 되었다. 그 중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자동화 기술은 기존 사람이 수작업으로 하던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들을 기계가 대신하여 인재들을 좀 더 세심하고 전문적인 손길이 필요한 곳에 배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는 곧 인건비 절감효과와 효율적인 작업으로 이어지면서 다수의 제조업들은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기술개발 및 투자를 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이러한 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블럭나인은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트로이달 코일 무인 자동화 설비를 개발해 해외수입에만 의존하던 시스템을 국산화시켜 국산 자동화 설비의 점유율을 꾸준히 상승시키고 있다고 한다. 블럭나인 손영환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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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럭나인 손영환 대표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블럭나인은 전기자동차나 모든 전기에 들어가는 트로이달 코일을 자동으로 양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국내 유일 트로이달 전문 권선 기업이다.

 

트로이달 권선, 트로이달 코일 인덕터라는 것은 전기가 들어갈 때 고 전류, 저 전류 등 여러 가지 노이즈로부터 모든 회로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전자파 방지 장치이다. 이는 전기를 쓰는 모든 제품에 들어가는 필수 부품 중 하나이며, 기존에도 다양한 대체품이 있기는 하지만 전기자동차처럼 고 전류를 필요로 하는 경우 트로이달이라는 강전을 이용한 아날로그 방식의 코일을 써야 하는 상황이다.

 

이 트로이달 기술의 경우 20년 전에 개발된 기술이지만 최근까지도 수작업을 통해 생산하고 있었으며, 자사에서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공정을 무인 자동화로 진행할 수 있도록 자체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해당 권선 기술에 대한 특허 및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트로이달 전문 권선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현재 집중 중인 사업이 있다면

자사의 경우 권선 원천 기술로 시작하는 자동화 전문기업이지만 국내 생산을 하려면 모든 공정에 무인화가 필요하다. 무인 공정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로봇과 물류 자동화이며, 블럭나인은 전 세계 1위 자율주행로봇(AMR) 기업인 중국 I사의 한국 총판을 맡고 있다. 사람이 옮길 수 없는 크기와 온도를 가진 물건들을 로봇을 통해 이송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춰 전력제어 부품 생산 이후 모든 무인 자동화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러한 자동화 기술을 관리해 줄 사람이 필요해 완전한 무인 공정을 실현시키는 것은 어려운 상태이다. 이에 자사의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토탈 제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문제에 빠르게 대처하여 최소의 인력으로도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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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럭나인 손영환 대표

앞으로의 방향과 목표가 있다면

블럭나인은 ‘세상에 가치를 남기는 기업’이라는 모토가 있다. 사람들을 이롭게 하면서도 상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만들고자 노력해왔으며, 다른 기업과 상생하 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이다.

 

현재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해 목표를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은 상태이다. 다른 모든 사람들의 가치를 남길 수 있는 뛰어난 기술들과 원천 기술을 융합하는 것이 현재까지 이루어진 것들이며, 각 산업 전반에 사람들과 한국의 경제가 융합되어 잘 살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IPO 상장이라는 단계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후에는 자사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약화되어 있는 한국 제조업에 혁신성을 담아 제조 기반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 그리고 사람들을 이롭게 하면서 세상에 가치를 넘기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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