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내 아이의 정서를 위하여, 플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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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 영유아기 시절은 매우 중요하다. 뇌 발달이 진행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 시절의 기억과 학습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만약 영유아기 시절 정서적 불안을 느끼게 되고, 이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은 채 방치한다면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이 갈 수 있다. 따라서 영유아기 시절 정서적 케어는 올바른 사고와 습관 형성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최근 자녀의 정서적 케어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 도서나 상담 프로그램, 관련 검사에 대한 정보도 증가하는 추세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건강한 정서 상태를 가지고 행복하게 자라는 것을 바라기 때문이다.

 

플랙스는 키즈다이어리를 개발해 영유아의 정신 건강을 케어하고 있다. 동시에 부모에게는 가정 내 자녀의 정서불안을 관찰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육아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플랙스의 윤순일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플랙스 윤순일 대표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플랙스는 2019년 설립된 멘탈 케어 스타트업이다. 기업명인 플랙스는 ‘Flexible Data for a Better Life’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과거 교육전문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영유아부터 초, 중, 고등학생을 오랫동안 관찰해 온 만큼 교육 트렌드에 맞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영상일기 심리분석 앱 서비스를 통해 아이들의 좋은 인성 형성을 돕고, 마땅히 누려야 할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교육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그들이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플랙스의 각종 특허증 및 수료증

주요 사업 내용에 대해 설명해달라

플랙스의 키즈다이어리는 영유아를 위한 영상일기 AI 심리 분석 서비스이다. 자녀용 앱과 부모용 앱으로 나뉘어 다른 서비스가 제공된다. 자녀는 키즈다이어리를 통해 좋아하는 캐릭터와 대화로 일기를 쓰고, 부모에게는 실시간으로 자녀의 심리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자녀가 스마트폰으로 영상일기를 작성하면, 영상에서 추출한 표정, 음성 그리고 단어로 심리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자녀의 심리적 불안 증세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분석 과정에서는 인공지능으로 1차 분석을 한 후, 심리상담사와 유아교육 전문가가 재검토하여 정확도 높은 심리분석을 제공하도록 한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부모는 부모용 앱으로 아이의 감정 및 심리상태, 최근 관심사, 어휘력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또한 맞춤형 인성 및 육아 가이드도 제공받을 수 있다. 자녀용 앱의 경우 자녀는 심리분석 결과에 따라 동물 캐릭터가 애니메이션으로 답장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심리 상담 및 치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플랙스의 키즈다이어리

앞으로의 목표나 방향이 있다면

플랙스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자녀를 가진 모든 부모의 필수 육아 포털 서비스’로 인정받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국내 실정에 맞는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을 단기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실시간 처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플랙스는 1만여 명에 대한 분석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앱의 특성상 오프라인보다 빠른 속도로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신뢰성을 입증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는 가장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심리분석의 기준점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이용자가 키즈다이어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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