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의 비전을 이끌다, 버블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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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공부를 하기 위해서라면 연필이나 볼펜과 같은 쓸 것, 그리고 책이나 종이가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태블릿 PC나 컴퓨터, 스마트폰이 있으면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공부를 할 수 있다. 직접 선생님과 대면하지 않고도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일방적으로 수업을 듣고 필기하던 기존의 교육 방식과 달리 퀴즈나 게임 같은 콘텐츠를 통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 이를 에듀테크라고 한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IT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을 뜻한다. IT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교육 시장이 변화했고, 2019년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교육이 활성화되면서 에듀테크 시장은 자리를 잡고 점점 성장하는 추세이다.

 

버블콘은 에듀테크 플랫폼 개발 및 컨설팅, 학습 개발 등 새로운 학습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함께 성장해가고 있다. 버블콘의 신영규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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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콘 신영규 대표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버블콘은 2019년 설립되었으며, 새로운 학습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IT 기술과 글로벌 표준을 통한 학습 서비스를 제시하고 실현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에듀테크 플랫폼 개발, 에듀테크 컨설팅, 기업 교육 및 학습 개발 등 KMOOC, HRD E-러닝 플랫폼 핵심 전문가들이 함께 각각의 전문 분야에 맞춰 책임감 있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금융, 공공, 기업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솔루션 구축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학습 모델과 선도적 에듀테크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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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콘 신영규 대표

주력 서비스에 대해 소개해달라

버블콘은 다양한 콘텐츠와 학습자의 활동 데이터를 표준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콘텐츠 허브’는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 생명주기 관리 저장소로, 맞춤 콘텐츠 서비스를 지원하고 콘텐츠에 학습용 메타데이터를 표준 기반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를 저장, 수정, 검색 그리고 독립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정형·비정형 학습 자원 통합 관리가 가능하며, 상용 표준 기반의 콘텐츠 관리가 가능하다.

 

‘LRS(Learning Record Store) System’은 학습 기록 저장 시스템이다. 다양한 학습 환경에서 발생하는 활동을 표준 규약인 xAPI 형식의 표준 데이터로 저장해서 학습 빅데이터를 구성할 수 있다. 이는 LMS에 의존적이지 않은 학습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고가용 학습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고,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적용해 활동 예측 모델 및 사용자별 활동 패턴을 분석할 수 있다.

 

인터렉티브 저작도구는 웹 기반 편집기 형식의 저작 도구이다. 동영상이나 문서 등을 업로드해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요소인 퀴즈, 텍스트, 이미지 등을 콘텐츠 위에 삽입하는 도구이다. 손쉽고 직관적인 인터렉티브 콘텐츠 저작이 가능하고, 저작된 콘텐츠에 학습 메타데이터(LOM) 표준체계가 자동으로 형성된다. 또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지원을 통한 영상 자동 변환 및 xAPI 데이터 자동 추출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버블콘은 LX Search, LX-Video Player 등 콘텐츠 표준화 및 xAPI 수집이 가능한 콘텐츠 등록 도구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방향이 있다면

현재 해외의 유니콘 에듀테크 기업들은 다양한 서비스 간의 유연한 연동을 기반으로 서비스 범위를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국내 서비스들은 아직 플랫폼 생태계를 이루지 못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자사는 다양한 학습도구와 학습 표준을 국내에 소개하고, 국내 환경에서도 손쉽게 에듀테크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표준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국내 에듀테크 기업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데이터 기반 학습 분석과 개인화 추천, 나아가 AI 등을 이용한 스마트 학습 환경을 구축하는데 필수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다.

 

또한, 이러한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에듀테크 업체로 한국형 학습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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