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쉽고, 재미있게 수중 레포츠를 즐기다, 서브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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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좋아하지만 막상 들어가는 게 무서워 물 놀이를 망설이고 있거나, 더 다이내믹한 물 놀이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이 장비를 착용하기만 하면, 누구나 수영 선수처럼 물 안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게 만들어준다. 이 장비의 이름은 바로 ‘실부스터(Seal Booster)’ 이다.

 

실부스터는 물에서의 놀이뿐만 아니라 안전까지 책임진다. 매년 늘어나고 있는 해양 사고를 체감하고, 수중 레저 다이빙이나 수중 스포츠를 즐길 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은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부터 제품 개발이 시작되었다. 물에서의 자유로움과 동시에 안전까지 책임지고, 다수의 특허를 기반으로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 서브테크의 전상도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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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테크 제품

서브테크는 1997년도에 창립하여 올해로 25년 된 회사다. 초기에는 용접 설비, 조립 설비 등 자동화 설계를 전문으로 했지만 2018년도부터 새로운 고부가가치 사업 창출을 위해 해양 레저 산업 쪽으로 사업 확장을 했다. 2021년 8월에 약 3년 정도의 연구 개발 끝에 탄생한 ‘실부스터’라는 제품을 론칭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부산 국제 보트쇼나 경기 국제 보트쇼에 참여하고 있는데, 실부스터가 아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해양 레저 산업 진출 계기와 주력 제품에 대해 소개하자면

우리나라의 해양 레저 인구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안전한 수상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장비를 만들고 싶어 해양 산업 진출과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실부스터는 착용이 쉽고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사람도 수영 선수처럼 물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는 웨어러블 타입의 수중 추진 장비다.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양쪽 허벅지에 착용하는 ‘추진체’, 허리 벨트에 있는 ‘컨트롤러’ 그리고 ‘배터리’다. 추진체는 워터젯 방식으로 기존 프로펠러 방식에 비해 매우 안전하며 컨트롤러는 다이얼 방식으로 속도를 쉽게 조절할 수 있다.

 

배터리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로,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 대비 폭발 위험이 없어 안전하다. 비행기에 가지고 탈 수 있는 용량이기 때문에 해외여행 시에도 문제가 없다. 장비 가격도 시중의 수중 스쿠트 대비 훨씬 저렴한 편이다.

 

또 해양 레저 인구가 느는 만큼 해양 사고도 늘고 있는데, 실부스터는 인명 구조에도 특화된 장비라 해경, 소방, 특수 구조대 요원들 상대로 많은 시연을 하고 있다. 앞으로 레저용뿐만 아니라 인명 구조용 그다음에 특수 부대 침투용으로 단계적 보급 예정이다.

 

제품에 대해 기대하는 바와 앞으로의 목표가 있는지

레저용의 경우에는 물에 대한 공포심이 있거나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이 물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또 지금은 일반인들 대상의 레저용으로 보급을 확대를 하고 있지만, 올 하반기에는 인명 구조용으로 많은 활용이 되었으면 해서 지금 테스트 중이다.

 

작게는 전국 해수욕장의 안전요원들부터 크게는 해경과 소방에까지 납품하는 게 목표다. 또 해외 수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진출하고 싶다. 지금 해외 10개국 정도에 샘플이 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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