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중국과 분쟁하려는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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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YTN 유튜브 영상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을 성공한 것과 함께 대(對)중국정책과 관련해 “우리는 그들과 분쟁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라며 “시진핑 국가주석도 이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백악관 보도자료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로이드 오스틴 장관 등 미국 국방부 중요 지도자들과 함께 자리한 백악관 회의의 모두 발언에서 “우리는 중국과 경쟁 관계에 놓여 있으나 그것이 분쟁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다른 국가의 지도자들보다 시진핑 주석과 더 많은 시간을 대화에 할애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어 그는 “대중 경쟁에 있어 군사적 이점을 유지해야 하지만 이것이 곧 분쟁의 형태일 필요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면서 “시진핑 주석에게도 우리가 (분쟁이 아닌) 경쟁을 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이를 통해 외교를 주도하고 국제사회와 연합을 구축하며 세계적 도전과제에 대응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중요성에 대해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기 위해 전세계 동맹국 및 파트너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존 동맹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연합을 구축할 것이며 이미 일정 부분은 외교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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