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바이를 통해 펫 헬스푸드를 선도하다, ㈜에이앤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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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을 앞두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수많은 반려인의 삶에 반려동물은 한 집에서 같은 생활을 공유하며 가족과 다름없는 존재로 함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의 양질의 삶은 주요한 관심사가 되었다. 비교적 짧은 수명을 가진 반려동물이 무병장수하길 바라는 마음은 모두가 같을 것이다.

 

이런 마음을 누구보다 빠르게 읽어낸 회사가 있다. ㈜에이앤바이오는 반려동물에게 먹이는 것은 사료라는 개념이 대부분이었던 때에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을 넓혔다. 한 명의 반려인으로서 반려동물에게 진정 필요한 것을 고심하면서 사회적 기업으로의 발전도 도모하고 있는 ㈜에이앤바이오의 박민기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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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이앤바이오 박민기 대표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에이앤바이오는 반려동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반려동물 전문 건강케어 기업이다. 현재 펫 헬스푸드 브랜드 ‘닥터바이’와 펫 헬스케어 브랜드 ‘바이랩’ 두 가지를 운영하고 있다. 특허 6건과 출원 1건 등 지적 재산권을 확보하고, 벤처인증과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여 제품 연구를 기반으로 하면서 기획, 생산, 유통까지 진행하는 펫 바이오 회사이며, 2023년 300억원 이상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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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대체육으로 만들어진 닥터바이의 덴탈껌 비욘드츄
 

주요 사업 내용에 대해 설명해달라

사료등급의 원료가 아닌 고가의 세계적인 기능성 원료사의 원료를 사용하여 높은 퀄리티의 반려동물 식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했다. 해당 업계 최초로 제품이 남아있다면 무조건 언제든지 환불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해서 사용자 입장에서 편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도 초점을 맞췄다.

 

최근에는 사용자 입장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환경과 사회를 고려하여 더 좋은 영향력을 가진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느타리버섯의 수요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농업기술원과 협업하여 반려동물에게 맞는 대체육을 개발하기도 했다.

 

반려인이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반려동물이 원해도 사람이 먹는 음식을 모두 공유할 수 없다는 점이다. 반려동물이 내가 먹는 음식을 향해 간절한 눈빛을 보내면 마냥 떨쳐내기가 쉽지 않다. 맛있는 걸 주고 싶은데 체중 증가가 걱정되고, 줄 수 있는 간식 종류가 대부분 육류다 보니 건강도 걱정하게 된다. 버섯 대체육은 이런 고민을 해소할 수 있다.

 

이 제품을 100g 생산하려면 1kg의 느타리버섯이 필요하다. 부족한 느타리버섯의 수요를 충족하면서도 공해오염의 가장 큰 원인인 육류 소비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1년간의 개발 끝에 오는 12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닥터바이는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에서 판매 1위(네이버, 쿠팡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그에 따라 모방 제품들도 늘었다.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이처럼 차별점을 둔 제품을 개발하며 끊임없이 발전하려 한다.

 

또한 다양한 투자와 매각 문의가 들어왔지만, 종합몰의 전환과 다양한 플랫폼과의 할인 확대 등이 거절의 계기가 되었고, 모든 과정에 책임을 지고 싶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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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닥터바이의 덴탈껌 비욘드츄를 섭취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나 방향이 있다면

친환경적으로 제품을 포장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다. 종이 설명서를 없애고 QR코드를 삽입하여 사용설명서를 디지털화하고, 폐기되는 제품의 비료화 연구를 하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 구조를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버섯 대체육 제품처럼 건강한 원재료를 활용해 노령견을 위한 제품도 많이 출시하고 싶다는 목표도 있다.

 

또한 국외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자사의 성장에 직원과 협력업체와의 신뢰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규모가 커지더라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신뢰를 바탕으로 ㈜에이앤바이오가 잘하는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여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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