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빈스 ‘리빙랩 친환경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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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랩 친환경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코맥스벤처러스의 보육 기업인 메타빈스(대표 이종철)는 1월 17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재훈)가 주최한 ‘2023년도 리빙랩 친환경 수요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메타빈스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외식업소에서 배출되는 폐식용유 재순환 시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냉각 응축 기술을 통한 폐식용유 회수시스템’을 출품, 기존 바이오디젤 원료인 폐식용유의 자원순환 에코시스템에 변화를 주도할 혁신적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공기 중 폐식용유 회수시스템은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유분 및 유증을 포집·회수하기 위한 기술이다. 배기가스 온도를 낮춰 유증기를 응축시킴으로써 유증기끼리 뭉치도록 해 입경(입자의 지름)을 크게 만든 뒤 영하 40℃의 저온 회전체를 이용해 고체화된 기체를 극저온 응축 회전체에 흡착한 뒤 회전 분리시켜 회수하는 메커니즘이다. 메타빈스의 자체 테스트 결과, 전체 폐유증의 95% 이상 포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타빈스는 하천과 대기 중으로 버려지는 폐식용유의 40%가 약 2000억원 이상의 자원순환 가치를 갖고 있으며, 이 아이디어를 통해 매년 1기가 톤의 CO2 배출 억제, 112만 그루의 식재 효과, 우리나라 연간 식수 소비량의 12배인 약 240억톤의 수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수거량 부족에 따른 폐식용유 수입 의존도를 기존 70%(추산치)에서 50%로 낮출 수 있고, 글로벌 폐식용유 수출 시장 확대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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