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면역 종양 특화 CRO, 에이앤알피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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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리서치센터 자료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글로벌 시장은 24년 약 6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관련 국내시장도 빠르게 성장 중이나, 이러한 최첨단 바이오 신약을 평가 가능한 비임상 CRO(Contact Research Organization)는 국내에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와 같은 상황 속, 에이앤알피사이언스는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간화 마우스 모델을 비롯한 다양한 특화 기술로 국내 면역 종양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고 한다. 에이앤알피사이언스의 최은정 대표를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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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앤알피사이언스 최은정 대표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에이앤알피사이언스는 2021년에 설립된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차세대 면역 종양 특화 비임상CRO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면역 종양 관련 약물들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첨단 스크리닝(screening, 특정한 화학물질이나 생물 개체 등을 다수 중에서 선별하는 기법) 모델 개발 및 관련 기술을 서비스하고 있다.

 

자사의 사명인 에이앤알피 (ANRP)는 ‘Accurate & Reliable Prediction’ 약자로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예측을 통해 약물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고객과 동반성장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자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면역 종양 분야를 특화한 국내 기업은 아직 없는 시장 상황 속 면역 종양 분야의 선두주자로써 빠르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자사는 고객의 성공을 통해 함께 상생하고 발전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나아가 FDA동향을 반영한 미래지향적 연구개발을 지향하면서, 면역 및 항암 시장을 리딩하는 그룹들이 향후 필요로 할 스크리닝 모델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주력 사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자사의 주요 사업 분야는 면역 종양 특화 첨단 스크리닝 모델 기반 비임상 평가기술이다.

 

인간면역계가 도입된 마우스 모델 (1,2세대 인간화마우스 모델)에서 약물평가 기술, 항암 효능 평가 이미징 플랫폼 및 인간화마우스 이미징 융합 기술, PXO (PDX-derived organoid) 활용 동물시험대체법 스크리닝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의 동물모델은 면역체계가 사람과 달라 이러한 첨단 바이오 신약들의 약효를 검증하기가 어렵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이에 자사는 사람의 면역 시스템이 도입된 인간화 마우스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종간 임상실험 결과 예측 차이를 현저히 줄여 줄 수 있는 유일한 모델이다.

 

나아가 이러한 다양한 특화 기술들을 통해 변화하는 미래에 대비하고 더 넓은 시장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자사는 현재 관련 분야의 역량 있는 리딩 그룹들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설립 초기 바이오 벤처임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궁극적으로 인류가 암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꾸준히 연구에 집중할 것이다.

 

현재 자사의 주요 매출은 대부분 국내이다. 하지만 향후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특화된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확대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국내 CRO에 없는 차별화된 ‘Model Finder DB 구축’을 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다. 이를 통해 면역 종양 특화 평가 기업으로써 국제 동향에 발맞춘 실험 기법을 만들어 미래형 기술 CRO로 도약하여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독교 기업이 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국내 제약 산업 경쟁력 제고와 기술 수출을 위해선 첨단 CRO를 집중 육성해 연구 기반을 조성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외는 이미 국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CRO를 민간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지원 및 육성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CRO 기업들이 탄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FDA가 대체시험법을 허가한 것도 매우 큰 변화이며 철저히 대비하지 않을 경우 또 다른 무역장벽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국내 CRO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해외와 마찬가지로 민간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추가적인 투자와 지원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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