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을 재생시키는 신약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다, 하플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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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노화현상을 겪게 된다. 이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노화를 통해 나타나는 골관절염, 안구건조증, 피부노화 등의 노인성 질환들이 동반되는 것은 생활에 있어 여러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나 이러한 노인성 질환들은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다보니 방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다수의 미디어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젊었을 때부터 관리해야함을 강조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플사이언스는 이 같이 치료가 어려운 질환들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 최초 항노화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인 바이오 기업이다. 조직을 재생시키는 치료제를 이용해 실제 환자의 폐조직을 재생시키는 결과를 선보이면서 의약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하플사이언스 최학배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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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플사이언스 최학배 대표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하플사이언스는 대학 동문인 최학배, 김대경 두 대표가 2018년 공동 창업한 바이오벤처다. 국내 최초의 항노화 신약 개발기업으로, 김대경 대표가 HAPLN1(하플원) 단백질의 조직재생 및 항노화 기능을 발견해 이를 이용한 노인성 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여 현재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치료제로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특발성폐섬유증(IPF), 골관절염, 안구건조증, 피부노화 관련한 치료제이다. 이러한 질환들은 병이 발생하면 완치가 되지 않고 서서히 악화되어 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HAPLN1을 이용한다면 질병의 악화를 방지하고 개선까지 도모할 수 있는 약제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에도 노화로 퇴화된 조직을 재생시켜 조직퇴화로 발생한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자는 시도들이 있었다. 줄기세포 치료법과 같은 방법들이 이러한 질환에 대표 치료방법으로 알려지곤 했으나, 이는 전체적인 질병에 있어 치료효과가 우수하지 못해 아직 해결되지 못한 질병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를 위해 자사는 항노화단백질을 투여하여 근본적인 문제를 치료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공함으로서, 환자들이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되고 노년의 삶이 건강하면서도 행복할 수 있는 ‘Aged Life Change Medicine’ 개발에 목표를 두고 있다.

 

주요 사업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자면

자사는 폐, 골관절, 눈 등에서 조직의 퇴화 및 파괴로 일어나는 질병 중 아직 증상의 악화를 지연시켜주기만 하거나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에 불편을 주는 질환들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조직 재생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는 인류의 소망인 젊어지는 피부를 실현 시킬 수 있는 약제 개발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력으로 개발 중인 폐질환 치료제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와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COPD의 경우 현재의 기술력으로 악화를 막는 것은 가능하지만 회복이 불가하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져 왔지만, 하플사이언스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협력 연구를 통해 COPD 환자의 폐조직이 자사의 약물인 HS-401에 의하여 재생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해당 질환의 경우 점차 악화되면서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병으로, WHO 질병분류기준 사망 다발 순위에서 3번째로 높은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이러한 질환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시험 결과를 얻었다.

 

IPF 치료제인 HS-402도 섬유화를 억제시키고 더 나아가 폐조직의 정상화를 유도하는 약물로서 제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는 많은 회사들이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자사는 이 속에서 연골을 비롯한 골관절 구조의 개선과 증상개선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HS-101을 개발 중이다. 이는 퇴화 및 파괴된 조직을 정상화시키면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효과가 있기에 기존 개발 중인 약물들보다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리고 재발이 잦은 안구건조증을 개선하기 위해 HS-601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젊은 피부를 유지하고 회귀할 수 있도록 피부 항노화 치료제의 연구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의 방향과 목표가 있다면

기존 의학계에도 노인성, 만성 질환들을 치료하기 위한 여러 시도들이 있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실패했던 것은 대부분 동물 실험을 통해서 입증하고 있다 보니 실제 사람의 질병과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이에 자사는 앞서 말했듯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협력하면서 실제 환자들의 폐조직을 떼어내 약물의 효과를 검증했고 확실한 재생효과를 입증시키는 연구를 하였다.

 

이처럼 하플사이언스는 하나의 전문적인 기술을 갖고 사람들의 삶을 개선시키는 것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발전해 나아갈 것이다. 대형 제약사로 나아가기보다 전문적이고 스페셜한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작지만 강한 글로벌 기업으로 기억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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