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창업의 통합관리 솔루션을 제시하다, 샵온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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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온라인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시작하는 창구로 온라인을 선택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은 자격 제한이 없어 인터넷이 사용 가능한 누구나 접근할 수 있고, 오프라인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이에 취업난을 겪는 청년 세대부터 부업으로 창업을 시도하는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환경에 놓인 사람들이 온라인 창업에 접근하고 있다.

 

샵온트리는 이와 같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초보 창업가들을 위해 창업 교육부터 마켓 구축, 운영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기업이다. 온라인 창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구축하여 창업사들과의 상생을 꿈꾸는 샵온트리의 서현우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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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온트리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샵온트리는 IT 솔루션 기업으로, 쇼핑몰과 오픈마켓을 연동하여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상품, 주문, 배송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샵온(SHOPON)’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샵온은 옥션, G마켓, 11번가 등의 국내 마켓과 제휴하여 버튼 한 번으로 제품을 등록하고 발주, 송장까지 자동으로 관리하는 통합관리솔루션이다. 약 200만 종의 상품을 탑재하고 있어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상품 소싱을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300개 업체가 유료회원으로 등록되어있고, 상품 관련 서비스를 이용 중인 업체는 1,200개에 달한다.

 

또한 창업자들의 시행착오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창업 교육 센터인 샵온 아카데미&창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에 오픈한 아카데미에는 현재 20개의 업체가 입주해 창업교육을 받고 있다. 창업 서비스를 주력으로 삼고 있는 만큼 눈앞에 보이는 자사의 이익을 쫓기보다는 샵온을 통해 온라인 사업을 운영 중인 창업사들과의 상생을 강조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에 대해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할 때는 상품 소싱, 재고 관리, 창고 임대, 상품 포장, 배송, 반품을 비롯해 마켓 관리, 주문 관리, 마케팅까지 수많은 과정을 필요로 한다. 자사는 셀러가 운영을 위한 부가적인 활동에 대한 부담을 덜고, 사업 아이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상품의 등록, 판매, 배송까지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샵온을 만들었다.

 

샵온은 국내 최대 규모의 B2B 상품 공급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업계 최초로 200만 종의 상품을 솔루션에 탑재했다. 수백만 개의 상품은 무작위로 입점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사가 좋은 상품을 먼저 탐색하고, 판매자에게 요청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여 양질의 상품만 받아들이고자 했다. 공급사의 자체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여 주문 정보만 전송하면 배송에서 반품까지 모두 처리가 되는 시스템 또한 구축했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정보를 보유하여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상품의 상세페이지, 썸네일 등 판매에 필요한 홍보물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능도 구축했다. 초보 셀러부터 일손이 부족한 1인 사업자, 다양한 상품군을 관리하는 전문 셀러까지 쉽고 간편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다.

 

지난 1월 인천 서구에 오픈한 샵온 아카데미&창업센터에서는 초보자도 수강할 수 있는 수준별 강의부터 매출 정체기로 고민 중인 분들에게 실무자가 직접 알려드리는 1:1 코칭까지 지원하고 있다. 자사의 공급사 실무진을 초빙하여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상품의 판매 포인트, 판매 분석 내용을 강의하고, 실제 셀러로 활동하는 분을 초청해 노하우를 공개 및 실습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타 기관에서는 보통 창업 교육 내용으로 엑셀, 포토샵의 기능을 교육하곤 한다. 자사는 상품을 어떻게 조합해서 기획하고 제작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상품의 광고, 키워드는 어떻게 도출해야 하는지 등을 주제로 삼고 실질적인 마케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나 방향이 있다면

가게를 열 때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불을 켜는 것이다. 샵온의 샵(SHOP)은 가게를 의미하고, 온(ON)은 가게에 불을 켜는 행위를 의미한다. 창업을 꿈꿀 때, 샵온에 가면 내 가게를 꾸리는데 필요한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을 만들고 싶다. 여러 사이트를 이용할 필요 없이 샵온 하나면 충분히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드는 진정한 통합창업서비스가 되는 것이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 항상 셀러의 입장으로 무엇이 더 필요한지 고민하고, 지금보다 더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공급과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현재 제휴하고 있는 도매업체 숫자에 만족하지 않고, 좋은 상품을 지닌 분들을 끊임없이 발굴하고자 한다.

 

또한 아마존, 알리바바, 큐텐 등의 해외 주요 마켓들과 연동을 추진하여 자사의 상품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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