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호랑이 ‘무직타이거’, 한국을 넘어 세계로! 스튜디오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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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 전성시대’라는 말이 생길 만큼 최근 많은 기업 및 브랜드들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들이 선보이는 콜라보 제품들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과 더불어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어 ‘콜라보 마케팅’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그중에서도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MZ 세대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들이나 귀여운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 창출과 더불어 특정 캐릭터를 선호하는 매니아층과 MZ 세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함이다. 이처럼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이 증가하면서 캐릭터 IP 시장 또한 전보다 규모를 확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상황 속, 스튜디오무직은 호랑이 캐릭터 ‘뚱랑이’가 그려진 다양한 제품들을 여러 브랜드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고 한다. 스튜디오무직의 송의섭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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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무직 송의섭 대표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스튜디오무직은 2018년 ‘무직 타이거’를 시작으로 만들어진 캐릭터 브랜드다. 무직 타이거는 말 그대로 ‘직업이 없는 호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직장을 벗어나 원하는 일을 하는 자유로운 삶을 지향하며, 이 시대의 모든 무직을 응원한다는 뜻 또한 담고 있다.

 

무직 타이거의 대표 캐릭터인 ‘뚱랑이’는 대한민국 민화에 등장하는 호랑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귀엽게 캐릭터화했다. 호랑이는 예로부터 수호신, 양반 등 다양한 모습으로 회자되어 왔으며, 과거와 현재의 우리를 대변하는 존재로 여겨져 왔다. 시대를 불문하고 오랜 기간 사랑 받아온 호랑이를 자사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내 뚱랑이가 탄생했다. 대표 캐릭터인 뚱랑이 이외에도 무직 타이거는 꾸준히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처음부터 완벽한 것은 없다’라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SNS를 통해 피드백을 받는 등 빠른 시도를 통해 얻은 결과물로 상품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아 다양한 가치를 얻는 것이 완벽을 향한 중요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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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무직의 '뚱랑이'

주력 사업은 무엇인가

자사는 IP(지적재산권) 비즈니스를 주로 진행하고 있다. 크게 두 가지 사업 형태가 있다. 첫 번째는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사업이고, 두 번째는 캐릭터 라이선스를 통한 로열티 베이스의 사업 형태다.

 

작년에는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을 맞아 ‘뚱랑이 맥주’를 출시했다. 일을 하고 있는 뚱랑이와 모든 일을 마친 후 맥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귀여운 뚱랑이의 모습을 패키지에 담아내 MZ 세대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도 한 커피 전문점과 손잡고 얼그레이 쉐이크, 밀크 쉐이크, 롤케이크 등 뚱랑이 캐릭터를 활용해 특별한 제품들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파주의 한 도넛업체와 손잡고 ‘뚱랑이 도넛’ 제품을 출시해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처럼 자사는 여러 기업과 브랜드 협업 행사 및 콜라보 제품 판매를 진행해나가고 있다.

 

또한 동남아를 기점으로 일본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한국적인 것을 기반으로 특화된 상품을 개발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고, 세계 시장으로 확장해나가는 중이다.

 

목표와 방향이 있다면

현재 스튜디오무직의 캐릭터는 의류, 화장품, 텀블러 등 많은 브랜드 제품을 통해 차근차근 국내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조금씩 해외에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자사는 더 나아가 이를 확대하여 미주 진출까지 목표로 삼고 있다.

 

앞으로 ‘무직타이거’를 글로벌 시장으로 더욱 확대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자사는 지금처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롭고 즐거운 가치를 만들어나갈 것이며, 한국 호랑이가 더 글로벌화 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노력하고, 성장해가는 스튜디오무직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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