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AI 폐기물 수집 로봇 ‘쓰샘’을 시작으로 순환경제 구축을 선도하다, 이노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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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이슈가 있다면 그것은 ‘친환경’일 것이다.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일회용품과 각종 플라스틱들은 사용한 이후 처리가 어려워 환경 손상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류는 20년 전보다 두 배나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를 처리하기 위한 폐기물 재활용 기술이 연구되는 등 여러 노력들이 이어지는 추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노버스는 도심형 AI 폐기물 수집 로봇 ‘쓰샘’을 개발해 사람들이 플라스틱 폐기물에 관심 가질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환경 문제 개선에 이바지하며 이후에는 자원 재활용에 대한 종합 시스템을 갖추고 싶다는 이노버스 장진혁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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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버스 장진혁 대표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이노버스는 도심에서 자원으로 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AI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설립 전부터 사회적 문제인 폐기물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폐기물 중에서 특히 플라스틱은 부가가치가 높은 편에 속하는데, 일본이나 독일, 네덜란드는 우리나라보다 이와 관련된 산업이 활성화 되어 있는 상태다. 이에 배출 단계에서 혁신을 도모하고자 이노버스를 설립했으며, 초기에는 일회용 컵 IoT 수거기로 시작해 현재의 도심형 AI 폐기물 수집 로봇 ‘쓰샘’을 개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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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에 설치되어 있는 쓰샘

주요 사업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자면

이노버스의 주력 제품인 쓰샘은 주민 센터나 공원 등 공공시설에 설치하는 로봇으로, 수거해온 플라스틱을 기기에 넣으면 재활용 가능한 조건과 크기에 따라 포인트를 나눠받고 현금 전환 또는 경품 응모에 사용 가능하다. 기존 분리수거장의 경우 여러 폐기물들을 섞어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쓰샘이 있다면 시민들이 직접 정확한 분리수거에 참여하면서 사회 순환 활동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자사는 쓰샘이 첫 단추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플라스틱 수거부터 재활용, 원료 생산까지 플라스틱 재활용 산업에 대한 모든 사업들을 관장하고자 한다. 폐기물 수거 사업 진출을 올해에 본격적으로 할 예정이며, 수거한 플라스틱을 원료화해 부가가치를 5배 정도 늘리고자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의 방향과 목표가 있다면

폐기물 문제는 과거부터 존재했고 현재에도, 미래에도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이 문제를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은 사회가 가지고 있는 큰 난제이기 때문이며, 이를 여러 기술적인 혁신들로 해결해 나갔으면 한다.

 

이러한 부분은 결국 지속 가능한 사업임이 매우 중요한데, 이노버스는 이를 위한 다양한 밸류체인에서의 확장을 시도할 것이다. 아직은 시작 단계인 작은 기업이지만 현재 보유한 기술을 고도화시키면서 재활용 산업의 역사를 쓰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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