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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메뉴에 장인정신을 담다, 김광석신촌칼국수

김광석신촌칼국수 김광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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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9.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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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자영업자의 비율이 높은 국가이다. 그만큼 다양한 식음료 문화를 가지고 있고 외식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분명히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손실과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폐업하는 곳도 흔하다.

 

누구나 자영업을 시작할 때는 성공을 꿈꾸지만 성공하는 음식점은 소수이다. 프랜차이즈 사업의 경우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고 매출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에 선호하는 경우도 많지만 사실 누구나 자기 자신의 독창적인 브랜드를 가지고 성공하기를 원한다.

 

김광석신촌칼국수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버섯과 소고기를 칼국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를 판매하며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이름을 걸고 하는 만큼 최고의 만족스러운 한 끼를 위해 오랜 시간 동안 맛을 유지하고 있는 김광석신촌칼국수 김광석 대표를 만나 이야기해보았다.

 

김광석신촌칼국수.JPG
김광석신촌칼국수 김광석 대표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김광석신촌칼국수는 칼국수의 맛과 품질을 최고로 선보이기 위해 비법을 담은 양념 다대기를 직접 만들면서 차별화를 주고 있다. 중요한 점은 25년 동안 단일 메뉴로서 승부를 보기 위해서 노력했고 이 자리까지 왔다는 점이다.

 

식당에 손님이 많아지게 되면 점점 메뉴를 늘리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 버섯 칼국수는 그것보다 오히려 하나의 메뉴에만 집중을 하여 맛에 있어 독창적면서도 전문성을 발휘하고 싶었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더하여 매번 양념을 만들고 있고 이 맛이 25년 이상 변하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

 

메뉴는 고기가 있는 메뉴와 없는 메뉴 두 가지로 있지만 결국에는 단품 메뉴이다. 버섯 칼국수에 소고기를 넣어 먹는 것은 대부분 한국인의 기호성을 만족시킬 수 있다. 쫄깃한 면, 얼큰한 국물, 고기, 볶음밥, 다양한 건강 채소 등 다양한 식감과 재료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메뉴 고민 없이 사랑을 받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 계기와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처음에는 칼국수를 해야겠다는 특정한 생각은 하지 않았다. 아는 분이 칼국수 사업을 하다가 그만둘 때 레시피를 전수받아 인수를 했다. 처음에는 97년도에 망원동에서 바지락 칼국수로 시작을 하였는데 여러가지 레시피 테스트를 거치면서 나만의 독보적인 양념을 가지게 되었다.

 

그 후 수원 영통에서 두 번째 칼국수 집을 운영하다가 2005년에 신촌으로 와서 매장을 운영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매출이 잘 나오지 않았지만 가족끼리 운영을 하면서 인건비를 최대한 절약하고 버티는 것이 가능했다. 칼국수는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아서 여름이 제일 비수기이고 코로나 시대에도 직영점을 축소해야 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이 곳에서 특색 있는 메뉴로 장사를 하고 있고 밀키트도 출시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코로나를 잘 극복하여 앞으로 다시 도약을 할 꿈을 꾸고 있다.

 

사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맛이 가장 큰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양념 다대기를 직접 개발하여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칼국수 면의 식감을 위해서 직접 면을 반죽해서 매장에서 다 만들고 있다. 이렇게 스스로 모든 재료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좋은 재료인지 아닌지 금방 알 수 있다. 특히 고춧가루와 양념장의 원산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신촌칼국수의 비법이 양념장에 있는데 이 양념장에 들어가는 고춧가루는 국내산으로 경북 예천에서 받아서 사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어떤 광고를 하기보다는 지금 내 앞에 있는 손님에게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신촌칼국수를 찾아 준 손님에게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면 재방문을 할 것이고 입소문이 날 것이라 생각한다. 이게 천천히 가지만 가장 오랫동안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 칼국수 메뉴에 있어서는 점차 매장수를 늘려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저명한 곳으로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싶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김광석신촌칼국수를 찾아 맛있는 것을 먹고 힘내는 것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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