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04(월)

건설업의 아카이브를 만들다, 현대이미지테크

현대이미지테크 방준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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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10.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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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7개 불가사의라고 불리는 것들이 있다. 바로 고대 유물 및 건축물을 오랜 세월에 걸쳐 7개의 목록으로 정리한 것이다. 예를 들어 이집트의 쿠푸왕 피라미드, 바빌론의 공중 정원, 로마 콜로세움, 피사의 사탑 등이 있다. 협회나 사람마다 7개를 꼽을 때 각각 다른 것을 꼽지만 공통적인 것은 대부분 건축물이라는 것이다.

 

영어로는 불가사의한 것 보다는 경이로운 것을 뜻하는데, 그 정도로 인류에게 건축물은 경외심의 대상이며 기록할 만한 가치가 있는 놀라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대에 남겨진 건축 유물들은 어떻게 지어졌는지에 대해 알기 어려운데, 앞으로 문화인류학의 발전으로 기록문화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현대이미지테크는 기록 문화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여 장인정신으로 Micro Film 제작 및 디지털 이미지 자료의 DB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정보화 사회에서 건설 분야 기록관리에 전문성을 두어 귀중한 자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현대이미지테크 방준희 대표를 만나보았다.

 

현대이미지테크1.JPG
현대이미지테크 방준희 대표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현대이미지테크는 기록관리를 하는 회사이며, 특히 건설부문 기록관리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신규 사업으로 정착시키고 있다. 건설기록관리라면 건축물, 철도 및 도로 시설물 등 다양한 부분을 기록할 수 있지만 기록물관리법에 따라 건설사는 반드시 남겨야 하는 기록이 있다. 어떻게 보존해야 하며 공사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등 법적으로 제출하고 보존해야 하는 기록들이 있는데 기록관리 플랫폼을 만들면서 좀 더 손쉽게 효율적으로 기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건설 부문 기록관리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에 조직 구성과 사업 내용 모두 고객과 업무 내용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다. 기록 관리라는 무형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각 팀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면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고객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재구성 되고 있어 지속적인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때까지 공공부문 중요기록물 DB구축 뿐만 아니라 건설기록물 DB구축(철도시설물 준공도서 전산화 및 건축행정시스템 전산화, 설계도면 표준화, 도로대장 전산화, 건설기록지 제작 등) 등의 실적을 내고 있다.

 

현대이미지테크2.jpg
건축인허가 플랫폼 그린라이트(좌),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 건설기록 플랫폼(우)

 

주력 서비스 소개와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

큰 카테고리로 보면 건설기록물 및 공공기관 중요기록물, 준공도서 전산화 및 DB구축, 설계도면 표준화, 도로대장 전산화, 건설기록지 및 홍보지 제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건설과정에서 생산되는 방대한 형태의 콘텐츠를 건설기록지라는 책자 형식의 인쇄매체에 담아내기 위해서 건설 기록지를 만들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자체와 협업하여 디지털 트윈 기반의 건설기록 통합 플랫폼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건축 인허가를 기록 데이터베이스 기반으로 컨설팅하고 대행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수년간 해당 업무를 하면서 해당 내용에 대한 경험과 지식, 노하우, 자료, 워크플로우 등이 데이터로 축적되었고 그 자체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로서 작용을 하게 되었다. 이 데이터에 기반하여 건축인허가 플랫폼 비즈니스를 계획하고 있다.

 

이 건축인허가 관리 플랫폼은 그린라이트라 이름을 붙였고 곧 베타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영어권에서는 최종 허가의 뜻으로 그린라이트를 쓰고 있는 만큼 수십 년간 전국 243개 지자체의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고 싶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건설기록이 전통적으로는 종이와 펜에 의해서 기록이 되었지만 민간부문 기록관리 환경에서는 점차 IT 영역의 확장으로 전자기록으로 보존되어 가는 추세이다. 시장의 수요와 고객의 요구 사항의 접합점을 보면 IT 영역의 역량강화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개발팀을 만든다는 것이 당장에는 회사에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최근 자체적으로 개발팀을 꾸려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IT를 기반으로 하여 기술적으로 성장하여 건설 부문 기록관리를 하려고 한다.

 

변화하는 환경에서 건설부문 기록관리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도전하는 기업으로 남고 싶다. 또한, 좋은 기술이 사람과 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사람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이를 통해 인정받고자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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