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캠프-우리家 함께라서 행복해’에 참여한 가족들이 레크리에이션을 즐기고 있다
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은미)은 10월 22일 양성이 평등한 가족 문화 형성을 위한 ‘가족 캠프-우리家 함께라서 행복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3년 구로구양성평등기금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초등생 자녀를 둔 6개 가정 총 25명이 참여했으며, 6월에 진행된 1차 캠프에 이어 접수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1부는 △가족 소개·레크리에이션 △양성 평등 미니 체육대회 등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미니 체육대회에서는 △엄마들의 팔씨름 대결 △우리 아빠는 옷 정리의 달인 등 신선한 콘텐츠를 진행함으로써 성역할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2부 ‘아빠의 밥상’은 평소 엄마들의 역할로 당연시됐던 ‘장보기’와 ‘요리’를 아빠들이 직접 경험해봄으로써 가사노동의 고충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이어 마지막 3부는 △사랑 문답(가족 인터뷰)으로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각자의 경험, 생각들을 인터뷰하며 서로를 깊이 알아갈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소감문을 통해 ‘체육대회, 레크리에이션 등에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데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리 가족이 힘들 때 꺼내볼 수 있는 추억을 하나 남길 수 있어 기뻤다’, ‘부모님이 이렇게 흥이 많으신 분들인 것을 처음 알았다’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은 2차례에 걸쳐 진행된 가족캠프 외에도 ‘학교 연계 양성평등교육’, ‘양성평등 캠페인’ 등 양성이 평등한 구로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다가오는 2024년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