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함을 더한 현대식 맞춤정장 브랜드 ‘슈트패브릭’을 선보이다, 스타일딜리셔스
스타일딜리셔스 김태건 대표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의 패션으로 선택 받는 ‘정장’. 이는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기에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얻으며 트렌드에 따른 여러 방식으로 재해석된 정장들이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 처음 정장이 들어왔을 때만 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입지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격식을 갖추기 위해 대부분 직장인들이 정장을 입고 다니던 1970~1990년대에는 업무를 할 때 행동에 여러 불편함을 주는 정장을 간소화하자는 의견이 적지 않았고, 2000년대에 들어서는 캐주얼한 복장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며 정장을 착용하는 장소는 비교적 한정적으로 변화했다.
스타일딜리셔스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맞춤정장 브랜드 ‘슈트패브릭’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클래식 정장에 스마트함을 더해 현대식으로 풀어낸 디자인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고, 보유하고 있는 오랜 경력의 테일러들과 신체 데이터를 통해 개인 맞춤형 정장을 제공하면서 편리함까지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신체 데이터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하여 단순히 맞춤 의류 기업이 아닌 대한민국에서 가장 스마트한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는 스타일딜리셔스 김태건 대표와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스타일딜리셔스는 맞춤정장 브랜드 ‘슈트패브릭(SUITFABRIC)’과 여성복 브랜드 ‘안온(Anon)’ 총 두 개의 브랜드를 운영하며 맞춤 의류 중심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자사는 현재의 패션 사업을 주력으로 하기 전, 먼저 신체 데이터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출발했다. 신체 데이터를 제일 잘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어디인지 찾다보니 미세한 단위까지 측정하는 테일러를 접하게 되었고, 이후 연구소 개념의 테일러샵을 처음 선보였다. 이때의 샵이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자연스레 규모가 확장된 것이 테일러 업계 1위라는 현재의 자리까지 위치시켰다.

주력 사업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자면
스타일딜리셔스의 주력 브랜드인 슈트패브릭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 의류를 서비스하고 있다. 주로 결혼을 준비 중인 예비 신랑이나 비즈니스 슈트를 찾는 분들이 많은 편이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이외에도 인천, 제주, 수원 광주 등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 맞춤정장 브랜드들이 적지 않음에도 슈트패브릭이 탄탄한 매니아층을 얻을 수 있던 이유는 디자인에서의 차별화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기존의 슈트샵들은 클래식한 느낌이 강조되어 있는 반면 슈트패브릭의 경우 모던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3D 스캔을 통해 개개인에게 좀 더 잘 맞는 치수의 슈트를 제공하는 스마트한 서비스와 매장 내부에 20~30년 경력의 인증 받은 명장들이 100% 수작업으로 직접 제작해드리고 있기에 고객들로 하여금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알려진 것 같다.
최근에는 범위를 더 확장시켜 여성복 브랜드 안온을 런칭하기도 했다. 자체 공방의 패턴 연구와 봉제 방식을 기반으로 한 담백하고 편안한 디자인의 여성복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 언제든 입을 수 있는 옷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제품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자사는 이처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항상 여러 부분을 신경 쓰고 있다. 브랜드를 방문했을 때 몸만 맡기더라도 전문가들이 디자인부터 원단, 체형 등을 고려한 슈트를 제작해드리면서 고객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돕는 그런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의 방향과 목표가 있다면
현재까지 사업을 운영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세상에 불가능한 건 없다. 단지 방법을 모를 뿐’이라는 것이다. 이는 모든 분야에 통용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면 무엇이든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딜리셔스는 현재의 맞춤 의류 사업을 넘어 향후에는 신체 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의 리더로서 대중성을 갖출 수 있도록 방향을 잡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스마트한 기업이 되고자 한다. 각 분야 열정을 갖춘 사람들과 동반 성장을 이루면서 함께 멀리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