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의 본질적 가치를 극대화하다, 시그니처그룹
시그니처그룹 장용훈 대표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시장 조사를 하면서 가장 먼저 블루오션이 되는 업종이 무엇인지 알아본다고 한다. 시장에 진입할 때 어떤 아이템을 선택하는지는 명백하게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시대에나 어느 곳에서나 레드오션이라고 평가받는 업계에서도 성공하는 기업은 계속 생겨나고 있다. 식당과 카페가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그 중에서도 대중의 선택을 받는 곳은 따로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시그니처그룹은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실행 방법을 제시하는 UX 컨설팅 기업이다. 시그니처그룹은 해당 기업의 앱과 웹 페이지가 시장에서 비교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명확한 전략과 현실적인 실행 전략을 제시하여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시그니처그룹 장용훈 대표를 만나 비즈니스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기업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
자사는 사업과 고객 특성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차별화된 UX 전략을 도출하여 컨설팅, SI, 구축, 사업관리, PM 등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쉽게 말하자면 컨설팅과 광고대행사의 중간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기업을 컨설팅할 때 중요한 점은 좋은 아이템을 발굴해 주는 것이 아니라 같은 아이템이라도 어떻게 수익 모델이 다르고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방법을 함께 찾아주는 것이 자사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시그니처그룹은 고객사 비즈니스의 본질적 가치를 혁신하고 극대화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해 설명한다면
자사는 디자인만을 중점적으로 고려해서 예쁘게 표현을 하는 것만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사업의 근본적인 주요 수익 모델을 분석한다. 이 기업에서 실행중인 혹은 실행하려고 하는 사업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어 결국에는 주로 어디서 수익성을 내는지 알 수 있게 하는 게 우선이다. 이 단계를 성공적으로 지나고 나면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인터페이스로 표현을 하도록 도와준다.
어떤 앱을 사용할 때 유저의 사용성을 고려하여 이 인터페이스에서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려하고 그것을 실현시키도록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자사의 일이다. 이후 크로스 미디어 통합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KPI 수립부터 Viral까지 마케팅 활성화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 에이전시이다.
현재 한국의 소프트웨어 경영 수준은 높지 않기 때문에 IT 강국이라고 평가를 받는다고 하여도 소프트웨어 이용성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꾸준한 수익성을 내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이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자사에서는 Value Innovation Consulting 기법과 UX 정량평가 전략수립 기법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벤처기술인증 및 기술보증기금 옵션부투자 유치를 획득하였다.
기업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이름이 시그니처그룹인 만큼 다양하고 유기적인 사업으로 확장을 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인력 기반 베이스 사업을 통해서 회사 내의 전문가들이 본인의 사업권을 가지고 뻗어 나가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
숙련된 전문 멤버들이 사업을 시작하는데 있어 제약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회사 내에서 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비즈니스 유연성을 가지고 지원할 생각이다. 막연하게 어떤 아이템을 하면 성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도록 만들어 주고 싶다.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능력보다 받쳐주는 토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회사 창립 후 5년 동안은 대표 본인이 토양을 쌓아보자고 생각을 했다. 이제부터는 쉽게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목표를 가지고 있다. 회사 내에서 내가 하고 싶던 비즈니스를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실현시켜 나가고 이직을 할 때도 자사에서 근무를 했던 경력이 있다면 업계에서 인정받는 관례가 생기는 것이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