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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11.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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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D 프린팅 산업은 시제품 제작 단계 수준에서 벗어나 대량 생산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캐리마는 대한민국 최초의 3D 프린터 제조 기업으로 국내 3D 프린팅 산업의 혁신 기술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로 대한민국 3D프린팅 기술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국내 3D 프린팅 혁신을 이끌고 있는 캐리마의 이병극 대표를 만났다.

 

인터뷰사진_캐리마 이병극 대표.jpg
캐리마 이병극 대표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캐리마는 2000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3D 프린터 제조 기업으로, DLP 3D 프린터 데스크탑부터 산업용까지 라인업 9, 후경화기 2, 다양한 광중합 레진 25종을 자체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아울러 캐리마는 현재 3D 프린팅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독일 등을 포함해 해외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3D 프린팅 선도 기업이기도 하다.

 

캐리마는 대한민국 최초의 3D프린터 제조 기업으로써 국내 3D 프린팅 산업의 혁신 기술 개발, 인재 양성, 협력 파트너 구축, 시장 개척과 확장,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 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3D 프린팅 기술 개발 및 상용화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혁신상을 수훈했는데, 이는 매우 중요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이번 수훈은 캐리마가 3D 프린팅의 기술 혁신, 경제 발전, 의료 및 생명과학 분야의 혁신, 기술 리더십 강화, 그리고 과학 기술계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의미이자 1세대 3D프린팅 기업인 캐리마의 노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한다.

 

인터뷰사진_캐리마.jpg
사진=캐리마 제공


주요 사업 내용 및 캐리마만의 강점에 대해 설명해달라

캐리마는 현재 DLP(Digital Light Processing) 방식의 3D 프린팅 기술 기반으로 고속, 초정밀의 데스크탑용, 산업용 3D 프린터 제품을 개발 및 제조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C-CAT(CARIMA-Continuous Additive Technology), 대면적의 광중합 3D 프린팅을 위한 다중 엔진 중첩 기술 S-BAT(Seamless-Boundary Alignment Technology), 출력 안정성을 위한 기능성 필름 개발과 텐션 제어 시스템 TFS(Tension Free System) 기술 등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진보한 DLP 3D 프린팅 연속 적층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3D 프린팅 산업은 시제품 제작을 넘어 실제 최종 제품 사용을 목적으로 소비재, 기계 부품, 자동차 실내 인테리어 부품, 웨어러블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 광중합 3D 프린팅 분야에서는 최상의 기능성 소재 개발이 숙제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많은 기업이 최상의 소개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캐리마 역시 각 어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소재 개발을 위해 고강도, 고내열성, 고탄성(고무 계열) 소재까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광중합 3D프린터에 최적화된 산업용 소재 전문 기업과 협력을 통해 각 분야 최적의 소재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캐리마의 가장 큰 장점은 우수한 전문 인력 보유로 3D프린터에서부터 재료까지 모두 자체 개발 및 제조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체 보유한 기술력을 통해 캐리마는 고객에게 직접적인 기술 교육과 빠른 CS 대응이 가능하며, 이를 바탕으로 전국 어디든 빠른 시간 내에 문제 해결 및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점을 통해 캐리마는 고객에게 큰 신뢰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캐리마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비와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제작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스펙으로 장비 및 소재 개발 또한 가능하다.

 

앞으로의 목표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현재 국내 3D 프린팅 산업은 부품 제작에 직접 활용되기보다 시제품 제작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다. 이는 국내 제조 산업 근간이 대부분 대기업 중심 양산 부품 제작이 대부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미국, 중국 등지에서는 현재 자동차 파트/커스터마이징 시장에 3D 프린팅 부품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내의 경우 관계 법령이 바뀌지 않고 수요처의 의지가 작용하지 않으면 성장이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


하나의 예로, 중국의 3D 프린팅 기술 및 시장이 2020년부터 연평균 30% 이상 증가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은 10년 주기 3단계 전략으로 부품 제조 기업과 3D프린터 소재, 장비 제조 기업을 묶어 3차원 프린팅 기술 시장을 전략 사업군으로 결정했으며, 해당 전략을 위해 중국 정부는 관련 기업에 클러스터, 세제 혜택, 수출 시 보조금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기존 글로벌 기업을 뛰어넘는 중국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또한, 2021년도에는 바이든 행정부가 AM Forward를 발표했다. 더불어 미국 내 대기업과 중소, 중견 3D 프린팅 업체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미국 제조 산업 르네상스를 진척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3D 프린팅을 근간으로 맞춤형 대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목표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전 세계적인 흐름 속, 우리나라도 3D 프린팅 기술 및 제조 산업 발전을 위해서 미국과 중국처럼 정부 차원의 전략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정부 차원에서 국가 기술 산업 발전을 위해 로드맵을 유지하면서 인재 양성에 과감하고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3D 프린팅 산업을 이끄는 기업 및 협단체 역할도 중요하다. 경쟁도 중요하지만, 먼저 3D 프린팅 산업의 파이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선 산학연의 협력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끝으로, 캐리마는 대한민국 최초 광중합 3D프린터를 개발한 기업이며 20년 가까이 발전시키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 3D프린터를 수출하고 있으며 시제품 제작에서 벗어나 실제 사용을 위한 대량 생산에 필수적인 연속 적층 기술 'C-CAT', 다중 광학 엔진 중첩 기술 'S-BAT', 기능성 필름 및 텐션 제어 시스템 ‘TFS’ 기술 등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혁신 기술 장관상, 대통령 훈장 수훈 등 혁신 기술로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캐리마는 대한민국 최초 3D 프린터 제조 기업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국내 3D 프린팅 기술 발전에 더욱 힘쓸 것이다. 나아가 '글로벌 Top 3 제조사 브랜드'라는 목표를 향해 전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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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은 3D프린터부터 재료까지 아우르는 압도적인 기술력, 캐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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