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600명 추가 확진, 총 4천821명…추가 확진자 580명 대구·경북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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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대구시 중구 대구시청에서 육군 2작전 사령부 소속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작전을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천 명을 넘어 총 4천812명으로 늘어났다. 주춤세를 보이던 사망자 수도 눈에 띄게 늘어나며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만 28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오전 0시 집계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00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총 4천8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6명이 추가돼 28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 600명 중 580명이 대구·경북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대구 지역 확진자만 3600명이 됐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코로나19로 인해 6명이 숨졌다.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확진자 수가 4천 명이 넘어가면서 확진 환자용 음압병실이 부족해 대기하다 사망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한 대구·경북을 우선적으로 방역 대책에 나서고 있지만, 마스크와 음압병실이 확진자 수 대비 생산량과 가동률이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3일 정부는 대구·경북 지역 방역 체계 추가 구축 등을 위해 예비 예산 771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 220억 원은 보건용 마스크에 쓰일 예정이다.

 

마스크 같은 경우 대구·경북 지역 외에도 전국적으로 품귀 현상이 발생하면서 공적 마스크를 사기 위해 시민들이 아침부터 몇 시간씩 기다리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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