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갑작스런 제구력 난조로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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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MLB 팬 유튜브 영상 캡처)

김광현이 갑작스런 제구력 난조로 주어진 1회를 막지 못하고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7일(한국시간) 김광현은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 4회 마운드에 올랐으나 이닝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강판됐다.

 

김광현은 첫 타자 매니 마차도를 3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같은 팀 3루수 놀란 아레나도가 송구 실책으로 1루 베이스를 내주고 말았다. 이어진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2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병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1사 2루 상황, 이때부터 김광현은 갑작스럽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토미 팸을 상대로 초구 헛스윙을 유도한 뒤 그 다음부터 제구가 제대로 잡히지 않으며 총 네 명의 타자에게 볼넷 3개, 안타 1개를 내주었다. 투구수 20개 중 16개가 볼이었다.

 

1사 1, 2루에서 오스틴 놀라를 상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얻어맞은 이후 만루 상황에서 투쿠피타 마카노, 김하성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김광현은 헤네시스 카브레라에게 마운드를 맡기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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